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의 정석원이 ‘닥터챔프’ 때부터 호위무사 준비를 해온 사실이 알려졌다.

▲ '옥탑방 왕세자' 정석원(사진 : 아이엠컴퍼니)
‘옥탑방 왕세자’에서 정석원은 극중 왕세자 이각(박유천 분)의 호위무사 우용술 역을 맡아 조선시대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무사의 모습뿐만 아니라 300년 후인 현재에 와서는 허당 캐릭터를 살려내면서 큰 호응을 얻어냈다.

그런 그가 전작인 ‘닥터챔프’에서 유도선수로 출연한 뒤 ‘마이더스’와 ‘옥탑방 왕세자’에서 각각 보디가드와 호위무사로 연달아 출연하는 인연을 맺어 화제가 되고 있다.

‘닥터챔프’에서 유도선수로 명성을 날린 그는 이후 ‘마이더스’의 재벌녀 유인혜역 김희애를 그림자처럼 보호하는 보디가드 재범으로 출연해 불량배들을 제압하는 액션연기를 선보였고, ‘옥탑방 왕세자’에서 왕세자 이각 역 박유천을 온몸을 바쳐 보호했고, 19회에서는 무술솜씨 덕분에 ‘두 짝패’라는 영화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는 에피소드도 그려졌다.

특히, 그는 극중 검을 활용해 코믹하게 고기를 써는 장면이나 눈을 뒤집는 장면, 그리고 꽃심복 3인방과 함께하는 연기 장면에서는 직접 아이디어를 내며 열연을 아끼지 않았다.

이로써 그는 보디가드로 출연하면서, ‘모래시계’의 이정재, ‘프라하의 연인’의 하정우, 그리고 ‘뿌리깊은 나무’의 조진웅, ‘해를 품은 달’의 송재림 등과 보디가드 불패신화를 잇게 되었다.

제작진은 “석원 씨가 과묵함에다 이번 ‘옥탑방 왕세자’에서는 코믹함을 살려내면서 호위무사 우용술을 200%이상 소화해냈다”며 “드라마 마지막방송까지 그가 펼칠 활약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