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그녀의 청순과 섹시를 오가며 묻어나오는 ‘매력 이상의 마력’에 시청자들이 ‘지윤앓이’에 빠졌다.

▲ 사진 : 베르디미디어
새로운 로맨틱 코미디의 중심에서 박지윤 만의 치명적 특별함이 더해져 그녀에게 무한 애정을 과시하고 있는 것.

박지윤은 채널A 월화드라마 ‘굿바이 마눌’에서 오향기 역으로 열연 중이다. 주인공 차승혁(류시원)의 첫사랑이자 그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나쁜 여자’. 하지만 오히려 차승혁을 더 사랑하게 되고 그에게 빠져드는 많은 비밀을 소유하고 있는 인물이다.

# 섹시한 박지윤

박지윤이 연기하는 오향기라는 캐릭터가 매혹적인 까닭은 낮과 밤이 다른 이중적인 모습으로 정반대의 매력을 동시에 뿜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방송분에서 룸살롱에서 일을 하며 고혹적인 자태로 슬픈 선율의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그녀가 처한 상황이 안타까울 정도로 아름다웠으며 가수 출신인 박지윤의 특별함이 더해져 진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몸에 피트된 미니 원피스와 올린 머리, 여기에 짙은 메이크업의 스타일링은 ‘그녀에 대해 더 알고 싶은’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고혹적인 섹시미를 배가시켰다.

# 청순한 박지윤

차승혁을 만난 뒤 그녀 역시 변했다. “너는 머리를 푸는 게 더 예쁘다”는 승혁의 한마디에 찰랑찰랑 생머리를 풀었고, 파스텔톤의 스타일링으로 탈바꿈했다. 헤어질 때와 변함없는 사랑스러운 외모와 청순한 생머리로 대변되는 ‘첫사랑’의 이미지를 고스란히 갖고 있는 것이다.

지난 22일 방영된 6회분에서는 “고슬고슬한 밥이 좋아, 찰진 밥이 좋아? 돼지고기 넣은 김치찌개가 좋아, 참치 넣은 김치찌개가 좋아? 이제 승혁씨 취향에 다 맞출게!”라는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사로 청순녀의 극치를 보여줬다.

‘굿바이 마눌’의 로맨스가 차차 깊어지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박지윤이 로맨스의 한 축을 담당하며 시청자들을 ‘지윤앓이’에 계속 빠지게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