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반부로 달려가면서 점점 흥미진진한 전개를 펼치고 있는 김지수-류정한 주연의 JTBC 수목드라마 ‘러브어게인’이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장면을 공개하면서 17일 펼쳐질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지수와 류정한이 남편 전노민에게 발각될 위기에 처하면서 위기 일발의 상황에 부딪힌 것.

선규(전노민)의 동생 재규(엄태웅)의 주선으로 같이 우연히 술자리를 하게 된 지현(김지수)과 영욱(류정한). 지현은 영욱을 몰래 화장실로 불러내 자꾸 엮이는 것이 마음에 쓰인다며 여기서 그만 헤어지자고 한다.

두 사람 사이에 심각한 이야기가 오고가던 중 갑자기 노크 소리가 들리고 선규의 목소리가 들린다. 지현과 영욱은 소스라치게 놀라 어쩔 줄을 모르고 선규는 잠겨있는 문고리를 돌리다 결국 종업원을 불러 문을 열고 들어간다. 칸막이로 들어가 숨은 지현과 영욱은 숨소리조차 제대로 내지 못하고 긴장된 표정으로 선규가 빨리 나가기만을 바란다.

그러나 선규는 볼일을 보고 나가다 굳게 닫혀있는 문이 이상해 지현과 영욱이 있는 칸막이 화장실 앞에 선다. 그리고는 “당신이야?” 라고 해 지현과 영욱의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하며 긴장감을 폭발시킬 예정.

한편, 16일 방송된 7회에선 지현이 영욱과 데이트를 하고 있던 중 선규가 술에 취해 경찰서에 있다는 연락을 받아 혼자 경찰서로 향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제대로 걷지 못하는 선규 때문에 힘들어하는 지현을 본 영욱은 결국 자신의 차로 데려다준다. 영욱 앞에서 이런 모습을 보인 것이 속상한 지현은 선규에게 울면서 화를 낸다. 이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는 영욱의 마음도 씁쓸하기만 하다. 서로를 바라보는 지현과 영욱의 안타까운 시선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애처로운 마음을 끌어 냈다.

17일 방송에서는 7회에 이어 일부러 영욱의 집으로 지현에게 일부러 꽃 배달을 시킨 수진(전혜수)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리고 이로 인해 영욱과 수진은 부부싸움을 하게 되고 두 사람의 갈등은 점점 싶어진다. 지현과 영욱의 사랑이 깊어질수록 양쪽 부부의 갈등은 깊어지는 가운데 앞으로 두 사람의 사랑이 어떻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