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희 ‘뻐꾸기…’ “어느 여배우 시켜도 정윤희 만큼 해내지 못 했을 것“

배우 정윤희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11년 MBC ‘우리가 사랑한 여배우들-카페 정윤희’에서는 배우 유지인 장미희와 함께 여자 배우 트로이카를 형성한 배우 정윤희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정윤희와 영화에 출연했던 남자 배우들, 팬클럽 카페회원들은 과거 정윤희의 아름다웠던 시절에 대해 회상했다.

정윤희는 1975년 영화 ‘욕망’으로 데뷔했다. 이후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1980년)와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1981년)로 2년 연속 대종상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지만 결혼과 함께 돌연 은퇴했다.

▲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영화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를 통해 정윤희와 함께 작업한 정진우 감독은 정윤희에 대해 언급했다.

정 감독은 정윤희에 대해 “백치적인 정윤희 매력을 찾아야지 하면서 정윤희와 영화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를 했다”며 “어느 여배우를 시켜도 정윤희 만큼 해내지 못 했을 것”이라고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윤희 아들 조 모씨는 지난 2011년 갑작스런 호흡곤란 증세로 사망했다. 당시 부검결과 정윤희 아들 사인은 약물복용으로 인한 심장마비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의 영재고등학교 출신으로 알려진 정윤희 아들 조씨는 미국의 사립명문인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USC)에 유학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