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이 류현경에게 터프한 맥주키스를 했다.

▲ 사진 : SBS
13일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맛있는 인생’ 6회 방송분에서는 극중 벤처기업 CEO인 민태형(정준 분)과 신조(임채무 분)의 둘째딸 정현(류현경 분)이 맥주를 마시고 난 뒤 키스를 하게 된다.

첫회 방송분에서 둘은 맞선자리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태형은 결혼정보업체의 소개로 맞선자리에 나갔다가 정현을 의사인 승주(윤정희 분)로 오해하고는 꼬이는 인연이 시작된 것. 이후 태형은 차를 몰다가 그녀를 치일 뻔하기도 하고, 특히 회사로비에서 면접을 보러왔던 그녀와 부딪히는 바람에 키스할 뻔한 사연도 있었다.

그리고 이번 회에서 둘은 한 술집에서 펼쳐진 맥주마시기 대회에 참가했다가 “키스를 하면 상품을 준다”는 사장의 제안에 넘어갔고, 이에 태형은 주저함 없이 정현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가져다 댄 것.

촬영은 4월 말 한 호프집에서 진행되었다. 당시 맥주마시기 대회에 참가한 걸로 설정된 정현은 이날 카메오로 출연한 술집주인 안상태의 진행에 따라 술로 설정된 차를 순식간에 들이키는 이른바 ‘폭풍흡입’하면서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태형과 정현의 인연이 예사롭지 않은데, 둘의 맥주키스 또한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려내기 위한 것”이라며 “이 일로 인해 태형의 집과 남도옥에 일대 파란이 펼쳐지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