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되는 로맨스와 팽팽한 긴장감으로 몰입도 UP

김지수-류정한은 추억의 거리에서, 최철호-이아현은 침대 위에서 자신들만의 데이트를 즐겼다.

▲ 방송화면 캡처
이들은 대조되는 로맨스로 웃음을 주는 한편, 태진(최철호)의 병세가 심해지고 미희(이아현)에게 불행이 닥치면서 팽팽한 긴장감과 함께 극의 새로운 전환이 예상되면서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9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러브어게인’ 5회에선 제주도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꿈 같은 시간을 보낸 지현(김지수)과 영욱(류정한)이 공항에서 지현의 남편 선규(전노민)과 딱 부딪히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공항에 마중 나온 선규를 보고 당황한 지현을 보며 영욱은 지현이 곤란해질까 봐 모르는 사람인 척 곁을 스쳐 지나갔다. 지현 또한 선규를 향한 조마조마한 마음과 영욱을 향한 미안함 때문에 영욱을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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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태진은 자신이 근무하는 잡지사에서 우철과 선주를 불륜이라고 표현하며 중년의 외도에 대한 기획 기사를 내보냈다. 이를 보고 화가 난 영욱은 기사를 쓴 이유에 대해 물으며 태진에게 주먹다짐까지 했다. 화해를 위해 다시 만난 친구들은 추억의 거리에서 같이 음악을 듣고 차를 마시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미희는 근종으로 인해 자궁을 적출해야 된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게다가 남편에게 이혼 요구까지 받아 더 큰 상처를 받았다. 쓸쓸한 마음에 미희는 태진을 찾아가 그의 품에서 참았던 울음을 터뜨리고 두 사람은 한 이불을 덮으며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한편 10일 방송되는 6회에선 영욱의 아내가 지현의 존재를 눈치채면서 앞으로 지현과 영욱을 둘러싼 본격적인 갈등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