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가 그 동안 숨겨왔던 카리스마를 폭발시키며, 인수대비의 새로운 부활을 예고했다.

▲ 사진 : 드라마하우스
이번 주 방송되는 JTBC 주말드라마 ‘인수대비’에서는 대궐에서의 힘을 다시 얻으며 자신의 존재를 확실히 하는 인수대비와 그간 저지른 수많은 악행들을 자업자득으로 되돌려 받는 중전 윤씨(전혜빈)의 모습이 흥미진진 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중전의 자리에 올라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기고만장 한 채 인수대비를 모멸했던 중전 윤씨와, 홀로 눈물을 삼키며 서러움을 참아오기만 했던 인수대비의 전세가 확연히 역전되어 그 동안 인수대비의의 설움을 함께 지켜 봐왔던 시청자들에게도 통쾌함을 전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수대비를 비롯하여 어릴 적 친구였던 지밀내인 ‘갓난이’, 은인 ‘최상궁’ 등 수많은 사람들의 눈에서 눈물을 뺐던 중전 윤씨는 이번 주부터 자신만을 믿고 응원해줬던 성종의 마음이 돌아섬은 물론, 인수대비로부터 첫아들 연산군을 빼앗겨 얼굴조차 볼 수 없게 되자 이성을 잃은 채 폭풍 눈물을 흘리며 무릎을 꿇고 손이 발이 되도록 용서를 비는 등 굴욕을 맛보게 된다.

이에 전혜빈은 삼일 연속 대성통곡 신을 촬영하며 평생 흘리게 될 눈물을 모두 다 쏟고 있다는 후문이다. 전혜빈 또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계속되는 눈물 신 촬영으로 인해 얼굴이 호빵맨이 되었다며 귀여운 푸념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처럼 살벌한 극 중 분위기와는 달리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어느 현장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전혜빈 또한 간간히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가채를 쓰고 슬레이트를 치는 사진을 공개하는 등 재미있는 현장 소식을 전하고 있다.

▲ 사진 : 전혜빈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