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의 이동욱이 그려나갈 행보에 대한 궁금증이 정점을 향해 치솟고 있다.

지난 주 13회 방송에서는 병으로 죽은 줄만 알았던 태희(한은정 분)가 살아있을 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된 홍빈(이동욱 분)이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신세경과 사랑을 키워나가며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던 그가 혼란스러운 상황에 처할 것이 예고돼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것.

이미 아들 창(정유근 분)과 함께 그들만의 장례식으로 태희를 떠나보냈던 홍빈은 세동(신세경 분)과 더욱 각별한 사이로 발전하며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위로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연인사이가 된 상황이었기에 더욱 불안감을 자아내고 있다.

▲ 사진 : 아이에이치큐 / 가지컨텐츠
이에 십 수 년이 지나도 잊혀 지지 않았던 첫 사랑 태희의 이름이 홍빈 앞에 갑작스레 등장하게 되면서 오직 세동만을 향해 있었던 그의 마음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는 것인지 호기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태희의 생존여부가 아직 확실하지 않은 가운데, 세동을 앞에 두고 그녀를 찾아 헤맬 홍빈의 태도가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심리변화를 일으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아이언맨’ 관계자는 “이번 주 방송에서는 태희의 존재가 홍빈에게 상기되면서 이야기의 판도가 뒤집히게 될 것”이라며 “시청자들의 허를 찌르는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질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세동 아버지의 죽음과 장원(김갑수 분)의 어두웠던 과거사가 밝혀지고 모든 진실을 알게 된 홍빈과 세동이 마음의 상처를 극복,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새로운 반전 전개로 궁금증을 유발하며 시청자들을 안방극장 앞으로 모이게 만들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 14회는 오늘(2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