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인수대비’와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에 이어 야심차게 준비한 세 번째 사극 ‘하녀들’이 올 겨울 명품 트랜드 사극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하녀들’은 신분과 계급의 롤러코스터를 타고 운명에 맞서 거침없이 나아가는 청춘남녀들의 격정 멜로 러브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첫 회부터 초호화 스케일과 화려한 영상미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먼저 ‘하녀들’은 조선 왕실의 웅장함과 지체 높은 양반의 생활, 아름다운 자연 풍경까지 모두 감각적으로 담아내며 마치 영화를 보는 듯 한 영상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특히, 실제 양반 규수들의 아름다운 장신구와 한복의 눈부신 색감 등 아기자기한 규방의 볼거리 역시 관람 포인트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전망이라고.
사실 노비들을 쫓는 추노꾼들의 이야기를 다뤄 시청률과 작품성 모두를 손에 쥔 KBS ‘추노’, 형사가 된 여노비의 이야기로 일명 ‘다모폐인’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던 MBC ‘다모’까지 노비들의 삶을 주제로 다룬 사극은 이전에도 있었다.
하지만 '하녀들'은 그 어떤 드라마에서도 볼 수 없었던 하녀들의 더욱 은밀하고 발칙한 세계를 끄집어낸다. 담장 안에서 오밀조밀하게 이뤄지는 쫄깃하고 리얼한 야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노비 사극 계보에 새로운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오지호, 정유미, 김동욱 등 그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믿고 보는 사극연기를 펼쳤던 주연 배우들과 김갑수, 진희경, 박철민, 전미선, 안내상 등 명불허전 명품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하녀들’에 대한 신뢰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
드라마 하녀들의 한 관계자는 “스태프와 배우 모두 본 촬영이 시작되기 전부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올 겨울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아름다운 영상과 스토리 모두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에 없던 모던로맨스사극의 탄생을 예고하며 이목을 끌고 있는 기대작 JTBC ‘하녀들’은 ‘유나의 거리’ 후속으로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