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대기획 ‘비밀의 문-의궤살인사건’의 왕세자 이제훈이 별감 강필재를 죽인 살해 용의자로 체포, 억울한 옥살이에 처하게 됐다.

지난 방송에서 이선(이제훈분)은 벗 흥복(서준영 분)을 죽인 진범이 동궁전 별감이자 검계 서방의 우두머리인 강필재(김태훈 분)라는 것을 알고 뒤를 쫓았으나, 숨겨둔 아들 김무(곽희성 분)를 시켜 한 발 앞선 조치를 취한 노론 김택(김창완 분)에 의해 싸늘한 주검이 된 강필재를 마주해야 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강필재가 살해되는 과정에서 이선의 장도가 사용돼, 오늘(20일) 방송될 9회에서 이선은 꼼짝없는 덫에 걸려 강필재 살해 용의자로 체포되고,빠져나갈 방법을 채 찾기도 전에 의금부 옥에 갇히게 된다고.

▲ 사진 : SBS
이에 세자의 신변을 위협하는 음모가 펼쳐지고 있음을 감지한 많은 이들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게 되는데,특히, 훌륭한 왕재를 보필하는 것을 인생 최대의 목표로 생각하는 세자의 아내 혜경궁 홍씨(박은빈 분)는 그 누구보다 확실하고 현명한 대처로 치마 속까지 정치적인 왕실 여인으로서 맹활약을 펼칠 전망이다.

공개된 사진 속 이선의 용포를 받아 쥔 혜경궁의 결연한 눈빛에서도 세자를 살리겠단 확고한 의지가 전해지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영조와 노론의 결탁을 담은 비밀 문서 ‘맹의’를 감추기 위해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이 결국 세자 이선에게까지 직접적 위협을 가하게 된 상황에서, 이선의 위험한 질주를 막아야하는 아버지 영조와 노론 김택, 이선을 살려야 하는 스승 박문수와 아내 혜경궁 홍씨, 오른팔 채제공 등의 서로 다른 활약이 긴장감 가득한 반전의 전개를 이끌어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선은 신흥복 살해사건 배후에 아버지처럼 믿고 따르던 스승 박문수(이원종 분)가 개입되었다는 사실 앞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설상가상 흥복을 죽인 진범 강필재를 살해한 범인으로 몰리며 예측불가의 전개를 예고했다.

SBS 대기획 ‘비밀의문-의궤살인사건’ 9회는 오늘(2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