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이 여자친구 승희의 죽음이 타살임을 알고 분노, 복수를 위해 몸부림 쳤다.

19일 방송된 OCN 기억추적 스릴러 ‘리셋’ 9회 ‘심판의 날’ 편에서 김회장(김학철 분)은 수하들을 시켜 조봉학(장혁진 분)의 딸인 은비(김소현 분)를 위험에 빠트리려 하고 이를 알게 된 차우진(천정명 분)은 급히 고수사(박원상 분)와 한계장(신은정 분)에게 연락해 은비를 구해달라 요청했다.

우진과 조봉학은 사형장에서 화면으로 은비가 괴한으로부터 도망치는 모습을 보고 안심하던 찰나 김회장은 각목으로 조봉학의 뒤통수를 강타하고 우진마저도 쓰러트렸다.

▲ 방송화면 캡처
사람의 탈을 쓴 잔인한 악마의 모습을 드러내는 김회장은 조봉학을 죽이고 우진에게 살인누명을 씌우고자 조봉학은 교수대에 매달아 버리고 정신을 잃은 우진은 결박을 풀어놓고 사형장을 떠났다.

깨어 난 우진은 필사적으로 조봉학을 풀어주기 위해 고군분투 하지만 조봉학은 자신이 곧 죽을 것임을 예감하고 우진에게 승희가 죽던 날 밤 그녀에게 일어난 일이 김회장 부하들이 저지른 일임을 고백했다.

타살, 그것도 김회장에 의한 억울한 죽음임을 알고 충격에 몸서리치는 우진의 처절하고 가슴 아픈 절규가 천정명의 실감나는 열연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유감없이 전달됐다.

여자친구의 죽음, 그리고 단서를 지닌 용의자 X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차우진의 이야기 드라마 ‘리셋’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