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의 이동욱이 자신의 몸을 완벽히 지배하기 위한 훈련을 시작했다.

극중 주홍빈(이동욱 분)이 몸에서 돋아나는 칼과 솟구치는 초인적인 힘을 자신의 의지대로 하기 위한 연습에 돌입한 것.

지난(15일) 10회에서는 연미정(윤다경 분)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한 주홍빈이 자신의 몸에 돋아난 칼로 손세동(신세경 분)을 크게 다치게 하는 사고를 일으키고 괴로워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그런 홍빈에게 고비서(한정수 분)는 분노를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며 강하게 어필했고, 분노가 차오를 때마다 세동을 떠올리며 칼을 집어넣는 홍빈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한 칼이 돋은 후 힘을 제어하지 못하는 홍빈을 위해 훈련을 제안한 고비서는 멍투성이 투혼을 발휘하며 그를 도와 눈길을 끌었다.

▲ 사진 제공 : KBS 영상 캡쳐
특히 분노와 힘을 어느 정도 컨트롤 할 수 있게 된 홍빈이 엔딩장면에서 자신의 초능력으로 도랑에 빠진 차를 옮기는 모습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그의 영웅적 면모를 엿보게 해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아이언맨’을 본 시청자들은 “이동욱 분노만 컨트롤 하면 진짜 멋진 영웅이 될지도 몰라!”, “세동이가 홍빈 한테는 특효약이구만~”, “세동이한테 완전히 힐링되면 저 괴력은 완전히 사라질까?”, “고비서가 진짜 고생이 많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홍주(이주승 분)의 편지를 읽고 죽은 줄로만 알았던 태희(한은정 분)가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경악하는 윤여사(이미숙 분)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서서히 자신의 능력을 통제해 나가기 시작해 앞으로 보여줄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는 이동욱의 모습은 오늘(16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 2TV ‘아이언맨’ 11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