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의 반전 매력이 남성 시청자들을 완벽하게 무장해제 시켰다.

어제(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 8회에서 힐링녀 손세동(신세경 분)이 주홍빈(이동욱 분)을 쥐락펴락하는 밀당의 기술을 선보였다.

7회 방송 엔딩에서 그려진 세동의 당찬 고백과 홍빈의 키스 장면은 그동안 옥신각신해왔던 두 사람의 관계가 핑크빛으로 물들기 시작했음을 알렸던 터. 이에 본격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한 세동이 홍빈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하는 신공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 사진 제공 : KBS 영상캡처
특히, 자신에게 ‘오빠’라고 부르라는 홍빈의 제안에 단호하게 거절하는가 하면 눈이 마주치면 심장이 떨린다는 이유로 “꺼지십시오!”라고 외치고 도망가는 모습은 당차고도 사랑스러운 면모를 드러낸 대목이었다는 평.

무엇보다 “대표님이랑 안사귈래요”라는 세동의 한 마디에 쩔쩔 매는 홍빈의 태도는 안하무인의 독불장군이었던 그가 새로운 사랑앞에 어떤 변화를 도모하게 될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손세동, 이런 면이 있을 줄이야! 알수록 끌리네”, “천하의 주홍빈도 손세동 앞에서는 고양이 앞에 생선이네”, “당돌한데 러블리 하기까지! 여자가 봐도 사랑스럽다!”, “향기 커플 케미 최고! 신세경이 앞으로 어떻게 이동욱을 변화시킬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옥상위에 위태롭게 서있는 홍주(이주승 분)를 발견한 홍빈이 그를 향해 달려오며 공중에 떠오르는 모습에서 엔딩을 맞아 그의 능력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기 시작했음을 알렸다.

밀당의 고수 신세경(손세동 역)의 늪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수목드라마 ‘아이언맨’은 오늘(9일) 밤 10시 KBS 2TV에서 9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