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채무가 실제 업어치기 한판을 선보여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 사진 : SBS
SBS 주말드라마 ‘내일이 오면’ 후속으로 28일부터 방송되는 ‘맛있는 인생’ 첫 회 방송분에서는 극중 남도옥 주방장인 신조(임채무 분)와 요리사 재복(박윤재 분)이 절도범을 뒤쫓는 와중에 실제로 업어치기 액션장면이 공개되면서 눈길을 모을 예정이다.

촬영은 지난 3월 서대문구 일대에서 진행되었다. 당시 임채무와 박윤재는 절도범이 탄 트럭을 뒤쫓는 것을 시작으로 이후 오르막과 내리막 골목 등을 내달렸다. 이윽고 공터에서는 이날 촬영분의 하이라이트인 절도범을 제압하는 장면촬영이 준비되었고, 이에 임채무는 액션스쿨의 스턴트맨과 함께 리허설을 거듭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다 운군일 감독의 “큐”사인이 떨어지자마자 그는 칼을 들고 위협하는 절도범역 출연자의 팔을 붙잡고서 실제 업어치기 한판을 선보인 것. 여기에 박윤재 또한 그동안 갈고닦아온 발차기실력으로 범인 제압에 한몫을 했다. 이에 운감독과 스태프, 그리고 대역 스턴트맨뿐만 아니라 이를 보고 있던 주민들은 동시에 “우와”라며 탄성을 질렀다.

촬영 직후 임채무는 “내가 해병대 출신이라 지금도 ‘하면 된다’는 정신을 갖고 연기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 임하고 있다”며 “이번 업어치기 액션은 오랜만에 해 봤는데 상대배우가 잘 맞춰줘서 부상없이 해낸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한편, ‘맛있는 인생’은 ‘사랑이 꽃피는 나무’, ‘두려움 없는 사랑’, ‘황금신부’를 연출한 운군일 PD와 ‘다함께 차차차’를 집필한 김정은 작가의 새 작품으로, 박근형, 윤미라, 임채무, 예지원, 윤정희, 최원영, 유연석, 류현경, 정준, 유다인, 박윤재, 걸스데이 혜리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