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 - 사마귀 유치원’에서 ‘연예인처럼 예뻐지는 방법’에 대해 풍자해 화제다.

 
진학상담선생으로 등장한 최효종은 “예뻐지는 거 어렵지 않다. 꾸준한 운동, 식이요법, 그리고 성형만 하면 된다.”고 운을 뗀 뒤 “채식 위주의 식단을 20년하고 요가를 20년 하면 코가 아주 조금 높아지지만, 성형을 하면 많이 오똑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형은 어렵지 않다. 성형외과에 가서 상담을 하면 되는데, 눈만 하러 간다해도 결과는 달라질거다. 눈만 하면 코가 작아보여서 코를 하게 되고, 코를 높이면 이마가 납작해져서 이마에 지방을 넣어야 되고, 그럼 전체적으로 달라지기에 양악을 하라고 할거다.”라고 꼬집었다.

최효종은 덧붙여 “그렇게 해도 김태희처럼 되긴 힘들다. 성형은 리모델링이지 재건축이 아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이렇게 얼굴 페이스오프를 하는 데는 3천만원이 드는데, 여러분들이 직장생활 2년하면서 숨만 쉬면서 월급을 모으면 가능하다.”며 “너무 비싸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직장인이라면 직장인이라서 5%, 대학생은 대학생이라서 5%, 고등학생은 미성년자 할인 5%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성형의 끝은 걸리지 않는거다’라면서 “주변 사람들이 눈을 지적하면 원래 속 쌍꺼풀이 있었는데 나이 들어서 나왔다고 말하면 된다. 양악을 하고 나면 오히려 친구들이 못 알아볼테니 걱정 말라”며 “남자들은 성형했는지 안했는지 잘 모르고 예쁜지, 안 예쁜지만 본다.”고 외모지상주의 속 성형을 권하는 사회분위기에 일침을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