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강병규 사건, 과거 이병헌 전 여친 발언 ‘눈길’

이병헌 강병규 사건 소식에 과거 이병헌 전 여자친구 권 모씨 인터뷰 내용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병헌 강병규 사건에서 가장 중심이 된 이병헌 전 여자친구 권 씨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이병헌이 ‘앞으로 우리의 관계 더 쌓아가자’는 말을 했고 그 말을 믿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권 씨는 “이병헌은 사적인 부분도 다 얘기했다. 예를 들어 이병헌은 ‘살쪘다’는 말에 굉장히 민감해 했다”고 밝혔다.

권 씨는 또 “이병헌이 좋은 기억으로 하고 싶은 건지도 잘 모르겠다. 자신이 희생자인 척 얘기하는 것에 정말 화가 난다. 그가 하는 말을 보고 내가 더 강하게 나가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이병헌 측은 당시 권 씨의 배후로 지목됐던 강병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면서 이른바 이병헌 강병규 사건이 불거지는 계기가 됐다.

▲ 강병규 이병헌
하지만 강병규는 이병헌 측의 이같은 주장을 일축했다. 강병규는 “권 씨와 공모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권 씨가 안타까워서 불쌍한 것이 아니라 친한 사람의 억울함을 밝혀야하기 때문에 도와주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강병규는 “내가 먼저 이병헌에게 협박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이병헌에게 ‘나랑 한 번이라도 통화를 한 적이 있는지 개인적으로 나를 아는지’ 묻고싶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렇게 시작된 이병헌 강병규 법적분쟁에서 이병헌은 무혐의 판결을 받았고, 강병규는 이병헌에 대한 공갈 혐의와 폭력 행사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