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인수대비’에서는 돌아온 배우 백성현이 강렬했던 첫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사진 : 드라마하우스
지난 2월 세자빈 함은정의 품에 안겨 의경세자로서의 생을 마감한지 2개월여 만에 의경세자의 아들인 성종으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게 된 백성현은 첫 등장에서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을 내뿜으며 말을 몰고, 당차게 신하들을 호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로써 시청자들에게 이전의 부드럽기만 했던 의경세자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보여 줄 것을 미리 짐작하게 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 내내 성종 백성현의 등장만을 기다렸던 시청자들의 바람과 달리 백성현은 마지막 2분여 정도만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시청자들은 “화장실도 못 가고 기다렸는데 너무 아쉽다. 다음 이야기가 더욱 기대된다”, “순정파 백성현도 좋았지만 옴므파탈 백성현이 너무 기대된다” 등의 아쉬움과 기대감이 섞인 의견을 남겼다. 또한 ‘인수대비’ 공식홈페이지, 블로그, 트위터 등을 통한 성종 백성현의 분량을 늘려달라는 시청자들로부터의 요청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시청자들의 기대에 걸맞게 이번 주 방송 분부터는 본격적으로 성종 백성현을 중심으로 한 여인들의 질투와 사랑, 권력다툼에 대한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폐비윤씨 전혜빈을 필두로 박탐희, 한보배 등 후궁들이 펼치는 새로운 싸움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크게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는 주말 방송될 ‘인수대비’에서는 계속되는 어머니 인수대비와 할머니 정희왕후의 대립에 괴로움을 표하며 울분을 토하는 성종과, 공혜왕후의 뒤를 이어 새 중전의 자리에 오르는 윤숙의(전혜빈)의 모습이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