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월화특별기획 '유나의 거리'의 김옥빈이 이희준을 휘어잡았던 밀당의 기술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회가 거듭되면서 재미는 물론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과 우리들의 삶을 대변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JTBC 월화특별기획 '유나의 거리'의 김옥빈이 이희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밀당의 기술을 공개해 화제다. 남자를 옴짝달싹 못하게 만드는 그녀만의 비법을 제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유나의 거리'에서 김옥빈이 열연하고 있는 ‘유나’는 그야말로 시크(?)함의 결정체인 여자 주인공. 자신을 짝사랑하는 창만(이희준 분)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며 꼼짝도 못하게 만들어 버리는 자타공인 밀당의 고수이다. 특히 친절할 때는 친절하게, 때로는 도도하게, 가끔은 화를 내거나 무시하며 상대방을 안달이 나게 만드는 그녀만의 특급 연애 비법에 대해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 사진 : 필름마케팅팝콘
김옥빈은 최근 ‘유나’를 자신과 가장 비슷한 캐릭터로 손꼽기도 했었는데 이 때문에 극중 캐릭터가 선보이는 연애 방식도 그녀와 닮지 않았을까 하는 시청자들의 추측은 더욱 커져가고 있는 상황. 이에 김옥빈은 평소 털털한 성격답게 시원시원하게 그 해답(?)을 들려주며 여성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고 있는 것.

김옥빈은 “유나는 정말 내가 봐도 대단한 캐릭터. 관심 없는 척 하지만 은근히 정이 많고 눈물도 많아서 그녀를 쭉 지켜본 사람이라면 유나가 정말 여린 사람이란 걸 알 수 있게 만든다. 극중에서는 그런 사람이 창만이 되는 것. 사실 유나가 일부러 작정하고 밀당의 기술을 선보인 건 아니지만, 상대방을 생각하는 여린 마음이 좋은 연애 팁으로 활약할 때가 있다. 평소에는 관심 없는 듯 행동하다가 가끔씩은 부탁도 들어주고 밥도 챙겨주고. 강한 척하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눈물도 한 방울씩 보여주기도 하고. 그리고 가끔씩은 먼저 스킨십을 시도하는 유나의 모습이 창만을 더 헤어나오지 못하게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의도적인 밀당이 좋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서로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기 위해서 가끔은 필요한 것 같다”라 밝히며 웃음을 보였다.

한편,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작품으로 매주 월~화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