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강병규 사건, 두 사람의 질긴 악연 새삼 주목

이병헌 강병규 사건이 새삼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병헌 강병규 사건은 과거 강병규가 한 드라마 촬영현장에서 제작진을 상대로 폭력을 휘두르고, 이병헌에게 전 여자친구와의 관계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았던 일.

강병규는 2009년 11월 이병헌과 그의 지인에게 전 여자친구 권 씨와의 사생활을 언론에 제보하겠다고 협박해 합의금을 요구하다 미수에 그치자 법원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뒤 고소 내용을 언론에 흘린 혐의를 받았다.

이후 강병규는 당시 이병헌이 출연하고 있던 KBS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을 찾아가 폭행을 한 혐의로 또 다시 피소됐다.

▲ 강병규 이병헌 사건이 새삼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강병규는 ‘아이리스’의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 정태원 대표가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인 권 씨의 배후가 강병규인 것처럼 소문을 낸 것에 항의를 하다 몸싸움을 벌였다.

당시 법원은 이병헌의 여자관계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공동공갈) 등 강병규의 나머지 범행에 관해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바 있다.

그리고 강병규 이병규 두 사람의 질긴 악연은 또 있었다. 지난 2012년 이병헌과 이민정의 열애 소식이 공개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강병규는 이병헌을 상대로 ‘이변태’라는 입에 담지도 못할 단어로 지칭하는 등 ‘조만간 XX 소식이 들릴 것이다’는 등의 막말을 남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