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의 황우슬혜와 심혜진이 선녀판 ‘레옹과 마틸다’로 변신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 사진 : 선진엔터테인먼트
16일 방송된 ‘선녀가 필요해’ 35회에서는 사기를 당한 엉뚱 선녀모녀가 세주(차인표 분)의 집이 아닌 단칸방에서의 첫날밤을 보내며 지상세계에서의 또 다른 삶을 시작,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런 가운데 선녀 채화(황우슬혜 분)와 선녀 왕모(심혜진 분)가 그 어느 때보다도 비장한 모습으로 지상세계 거리에 나타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고운 선녀복을 입고 생필품을 한 가득 사들고 걸어오는 선녀모녀. 동그란 선글라스를 쓴 심혜진과 그 옆, 작은 화분을 손에 들고 있는 황우슬혜의 모습은 영화 ‘레옹’ 속 ‘레옹과 마틸다’를 연상케하며 눈길을 끈다. 특히, 세주의 집을 떠나 단칸방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 선녀모녀는 사기를 당해 무산됐던 아프리카 행을 목표로 격하게 허리띠를 조르며 그녀들만의 좌충우돌 새로운 삶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진짜 레옹과 마틸다 같다! 영화 ‘레옹’ OST가 들리는 느낌!”, “산전수전 다 겪는 선녀모녀! 또 어떤 에피소드가 그려질까?”, “심혜진의 빨래판! 정말 깨알 같은 살림 장만 빵 터진다” 등 뜨거운 관심을 표하고 있다.

한편, 자체발광 ‘연습생 라인’인 박민우와 엠블랙 이준 사이, 미묘한 신경전으로 더욱 재미있는 이야기를 예고하고 있는 KBS ‘선녀가필요해’는 17일 저녁 7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