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월화드라마 ‘사랑비’에서 극 중 ‘정하나’(윤아 분)의 엄마이자 나무 치료사 ‘김윤희’로 분하는 이미숙이 16일 방송되는 ‘사랑비’ 7회에서 본격 첫 등장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중년 김윤희’의 청초함 가득한 스틸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 사진 : 윤스칼라
푸릇한 식물들과 고운 빛깔의 꽃들로 가득한 작은 정원 속 이미숙, 얼굴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머리와 부드러운 그린색 니트, 그녀 손에 들려있는 노란색 일기장과 작은 화분의 노란색 꽃은 마치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특히, 단아함과 청초함이 가득 느껴지는 이미숙의 모습은 성숙함이 묻어나는 그녀의 깊고 섬세한 연기력과 조화를 이루어 그녀가 그려낼 ‘중년 김윤희’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폭발시키고 있다.

한편,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듯 일기장을 바라보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서는 70년대, 캠퍼스 미대 앞 벤치에 앉아 일기장을 보고 있던 ‘70년대 윤희’(윤아 분)의 모습과 오버랩되며 더욱 시선을 끈다. 더불어 윤아를 바라보는 이미숙의 따스한 눈빛에서는 모녀로 분한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미숙, 중년의 청초함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듯! 이미숙의 깊은 연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완전 궁금!, ‘이미숙의 연기변신이 진짜 기대된다! 애절한 중년 로맨스도!’, ‘이미숙과 윤아의 싱크로율, 사진으로 보니 더 대박!! 진짜 한 폭의 그림 같다!’ 등 뜨거운 관심을 표하고 있다.

한편, 2012년 ‘서준’(장근석 분)과 ‘정하나’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지며 속도감 있는 전개와 톡톡 튀는 캐릭터, 감각적인 영상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KBS 월화드라마 ‘사랑비’는 매주 월, 화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