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월화드라마 ‘사랑비’의 김시후와 김영광이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여심(女心)을 흔들고 있다.

▲ 김시후(사진 위)-김영광
지난 10일 방송된 ‘사랑비’ 6회 말미에 ‘서준’(장근석 분)의 친구이자 카페형 병원 제너럴 닥터의 의사 ‘이선호’로 분해 깜짝 등장한 김시후와 하나의 선배이자 하나의 짝사랑 상대인 ‘한태성’으로 분한 김영광이 극 중 까칠 작렬하는 ‘서준’과는 180도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잠꼬대까지 하며 낮잠에 푹 빠져있는 ‘선호’(김시후 분)의 귀여운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꿈결에 ‘하나’(윤아 분)를 와락 안고서는 오히려 ‘하나’를 향해 “누구..?”하는 엉뚱한 모습이 그려졌다. 더불어 ‘준’을 보고 버럭하는 ‘하나’를 보며 태연하게 그녀의 이마를 짚고는 “열 있나?”하며 갸웃하는 그의 모습은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으로 동화 속 어린왕자를 연상케 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사랑비’에서 70년대 카사노바 DJ ‘이동욱’과 의사계의 펫남 ‘이선호’로 180도 다른 매력의 1인 2역을 그려내고 있는 김시후에 대한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다.

한편, 2012년의 사랑이야기와 함께 본격 등장한 ‘한태성’(김영광 분)은 187cm 훤칠한 키와 우월한 외모로 훈남 선배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하나’ 앞에 갑자기 등장한 ‘준’을 견제하는 한편, 까칠한 ‘준’에게 상처받은 ‘하나’를 따스하게 감싸주며 묵묵히 그녀를 챙겨주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엉뚱 귀요미 매력의 김시후와 훈남 포스 김영광의 등장은 더욱 흥미진진한 ‘사랑비’ 속 2012년의 사랑 이야기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시후 완전 귀엽다! 뽀글머리도 김시후랑 완전 잘 어울림! 어린왕자 같다!’, ‘훈훈한 기럭지에 훈훈한 선배 포스까지! 나도 김영광 같은 선배 있었으면 좋겠다!’, ‘사랑비 속에는 매력 덩어리 남자 캐릭터들이 가득! 드라마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흐뭇~!’ 등 뜨거운 반응을 표하고 있다.

한편, ‘선호’와 ‘하나’의 풋풋한 첫 만남과 이 모습을 보고, 질투심을 폭발하는 ‘준’의 모습이 그려지며 더욱 흥미진진한 사랑 이야기를 예고하고 있는 KBS 월화드라마 ‘사랑비’는 매주 월, 화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