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의 황우슬혜와 심혜진이 한강에서의 ‘1박 2일’을 예고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 사진 : 선진엔터테인먼트
12일 방송된 ‘선녀가 필요해’ 33회에서는 세주(차인표 분)에게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말하는 선녀 채화(황우슬혜 분)와 날개옷을 찾기 위한 아프리카 행을 준비하며 짐을 싸는 선녀 왕모(심혜진 분)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한강 고수부지에서 단출한 짐가방을 든 선녀모녀가 포착됐다.

지상세계에 처음 내려왔던 그 날처럼, 곱게 선녀복을 차려입은 선녀 채화와 왕모의 모습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늦은 밤부터 이른 새벽까지 한 자리에 앉아 한강을 바라보고 있는 선녀모녀의 안쓰러운 뒷모습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더불어 선녀 왕모에 기대어 지쳐 잠들어있는 채화의 모습에서는 만만치 않은 한강에서의 1박 2일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 행을 예고했던 선녀모녀가 공항이 아닌 한강 고수부지에 등장, 아프리카로 떠나는 선녀모녀의 심상치 않은 여정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선녀가 필요해’의 제작사인 한 관계자는 “13일 방송에서는 아프리카로 떠나기 위해 지상강림 후, 연을 맺었던 사람들과 이별을 준비하는 선녀모녀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정 많은 하늘나라 선녀모녀와 지상세계 사람들의 특별한 송별식도 예고되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선녀모녀가 보낸 한강에서의 험난한 1박 2일은 13일 저녁 7시 45분에 방송되는 KBS ‘선녀가 필요해’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