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2역의 파격적 캐스팅으로 눈길을 끌었던 배우 백성현이 드디어 성종 역으로 첫 등장한다.

 
이번 주 방송되는 JT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인수대비’에서는 성종의 첫번째 부인인 공혜왕후의 죽음 이후 수년의 세월이 흘러 열아홉의 늠름한 임금으로 성장한 백성현의 모습이 처음 전파를 탄다.

백성현은 이전의 자상하고 섬세했던 남자 도원군을 버리고 카리스마 넘치며 호탕한 성품을 지닌 성종으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또한 ‘인수대비’ 초반 인기를 책임졌던 함은정과의 풋풋하고 달콤했던 로맨스에 이어 이번엔 전혜빈과 함께 호흡을 맞춰 희대의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과거 도원군 역으로 열연했을 당시 함은정과 최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연기해, 한 여자 밖에 모르는 부인바보에 등극하기도 했던 백성현은 이번엔 질투심 많은 부인 전혜빈을 포함한 10여명의 후궁을 두고도 매번 한눈을 파는 인물로 변신한다. 이에 주변의 남성 스태프들은 비록 극중이지만 여복이 터진 백성현을 무척이나 부러워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백성현 또한 이전과는 다른 느낌의 로맨스를 이끌어 가기 위해 전혜빈과의 호흡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함은정과도 여전히 트위터로 안부를 주고 받는 등 부인에서 절친으로서의 훈훈한 인맥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한편, 이번 주말 방송 되는 ‘인수대비’에서는 정식 후궁인 숙의로 봉해진 폐비윤씨 전혜빈이 중전의 자리를 넘보고 굿을 하는 등 악행을 벌이는 모습들이 긴장감있게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