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왕세자’가 수목드라마 왕좌 다툼에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이날 방송된 ‘옥탑방 왕세자’는 왕세자 이각(박유천 분)이 홍세나(정유미 분)에게 호감을 표시했지만 박하(한지민 분)에 대한 혼란스러운 마음이 그려져 주인공들의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탔다.
이각과 박하는 춘천으로 향했다. 박하는 자신이 어렸을 적 살던 춘천에서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박하는 어린 시절 많이 했던 벨 장난 게임을 직접 해보며 기억을 떠올리려 애썼다.
이각은 어렸을 적 고향인 춘천에서 자신의 흔적을 찾지 못해 눈물을 흘리는 박하를 꼭 안아주며 “울지 말거라. 이제 좋은 기억만 생길 것이다”라고 따뜻하게 위로해 애틋함을 자아냈다. 애매했던 두 사람의 관계가 한층 더 진전된 모습을 보이며 러브라인을 예고하는 대목이었다.
또 그는 홍세나가 과거 세자빈이 환생한 것으로 믿고, 적극적으로 구애했다. 자신에게 관심이 없음을 표현하는 세나에게 이각은 “나를 좋아하게 될 거다”고 자신감 가득한 발언을 던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여회장 다음으로 회사에 큰 지분을 가지고 있는 2대 주주 베라장(나영희 분)이 박하의 생모인 것으로 밝혀져 호기심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