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왕세자’가 수목드라마 왕좌 다툼에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 '옥탑방 왕세자' 방송화면 캡처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SBS ‘옥탑방 왕세자’ 7회는 12.5%를 기록했다. 이는 5일 방송된 6회 시청률과 동률이다.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MBC ‘더킹 투하츠’는 7회 11.0%, 8회 12.5%를, KBS 2TV ‘적도의 남자’는 10.8%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옥탑방 왕세자’는 왕세자 이각(박유천 분)이 홍세나(정유미 분)에게 호감을 표시했지만 박하(한지민 분)에 대한 혼란스러운 마음이 그려져 주인공들의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탔다.

이각과 박하는 춘천으로 향했다. 박하는 자신이 어렸을 적 살던 춘천에서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박하는 어린 시절 많이 했던 벨 장난 게임을 직접 해보며 기억을 떠올리려 애썼다.

이각은 어렸을 적 고향인 춘천에서 자신의 흔적을 찾지 못해 눈물을 흘리는 박하를 꼭 안아주며 “울지 말거라. 이제 좋은 기억만 생길 것이다”라고 따뜻하게 위로해 애틋함을 자아냈다. 애매했던 두 사람의 관계가 한층 더 진전된 모습을 보이며 러브라인을 예고하는 대목이었다.

또 그는 홍세나가 과거 세자빈이 환생한 것으로 믿고, 적극적으로 구애했다. 자신에게 관심이 없음을 표현하는 세나에게 이각은 “나를 좋아하게 될 거다”고 자신감 가득한 발언을 던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여회장 다음으로 회사에 큰 지분을 가지고 있는 2대 주주 베라장(나영희 분)이 박하의 생모인 것으로 밝혀져 호기심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