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이 신세경을 향한 사랑을 표출했다.

▲ '패션왕' 방송화면 캡처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에서는 재혁(이제훈 분)이 안나(유리 분)를 두고도 가영(신세경 분)에게 애틋한 감정과 애절한 눈빛 연기를 선보여 가재커플(가영-재혁)의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탔다.

이날 방송에서 가영의 힘든 과거를 듣고 마음이 아파진 재혁은 성공에 대한 야망으로 가영의 디자인을 안나의 이름으로 발표하려는 것에 대한 괴로움을 떨치지 못하고 술에 취한 몸으로 가영을 찾아와 품평회에서 있었던 일을 토로하며 “이가영! 오늘 품평회 했거든. 우리 아버지가 좋단다. 미안하다”라고 말해 죄책감을 드러냈다.

그 동안 재혁은 호기심과 연민의 감정을 느끼던 가영에게서 애틋한 감정의 변화를 느끼며 취중 기습키스를 해, 연인인 안나가 아닌 가영에게로 향하는 자신의 마음을 절절하고 슬픈 눈빛으로 전했다.

재혁과 가영의 모습을 보고 화난 영걸은 재혁을 무자비하게 폭행했다. 비서의 제지로 간신히 상황을 일단락 짓고 가영은 재혁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 차에 태웠다.

이후 재혁은 눈물 맺힌 가영에게 창문 밖으로 손을 내밀고 가영의 손을 꼭 잡으며 아련한 눈빛으로 “잘자”라며 인사말을 남겨 가영을 향한 애절한 마음을 고스란히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영걸은 가영의 디자인을 재혁보다 선수 쳐 디자인 등록하고, 재혁에게 계약서를 내밀며 당당하게 투자를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져 재혁과 영걸의 불꽃 튀는 신경전과 기싸움으로 향후 전개될 패션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더불어 8회 예고편에서는 재혁이 곤란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영을 고발하려는 장면이 그려져 가영에 대한 감정에 변화가 온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유발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