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희가 가수로 변신한다.

▲ 사진 : 그룹에이트
김민희는 TV조선 주말드라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12회에서 노숙은 하고 있을망정 자존심까지는 놔버리지 않은 ‘1등급 노숙자’로 깜짝 등장해 차원이 다른 노숙자의 모습을 코믹하게 보여주며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속 ‘노숙자 시리즈’를 종결한 바 있다.

7일 33회에 다시 깜짝 등장할 김민희는 고봉실(김해숙 분)의 시아주버니 준태(독고영재 분)가 주최한 오디션 ‘이태원 갓 탈렌티드’에 폭발적으로 지원한 참가자 중 한 명으로 등장해 뽕삘 충만 훌륭한 노래 솜씨로 감동을 선사, ‘노숙자’에서 재능을 인정받아 ‘가수’로 대변신해 시청자들에게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주었던 대리만족감은 물론 인생역전 성공의 통쾌함까지도 느끼게 해줄 것이다.

특히, 허름한 행색의 ‘1등급 노숙자’에서 180도 반전된 화려한 무대가수로 변신한 김민희의 모습은 폭소를 자아냄과 동시에 반짝이 드레스를 차려입은 그녀의 육감적인 몸매 또한 반전매력을 뽐내며 더욱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더불어 오디션의 주최자이자 심사위원 준태 역 독고영재가 “노래는 공기가 밑에 쫘악 깔리면서 사람의 가슴을 울려야지”라며 케이팝스타 박진영의 ‘공기’ 발언을 패러디해 시청자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 전망.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의 제작사 관계자는 “김민희가 지난 방송에 이어 또 한 번 카메오로 등장해 코믹연기를 펼쳐 깨알재미를 선사했다. 현장에서 실제로 오디션을 보는 것처럼 진지하게 노래를 불렀던 김민희의 간드러지는 창법에 모두들 깜짝 놀랐다. 가수로 인생 역전할 ‘노숙자’ 김민희의 반전 노래실력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