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무대와 브라운관에서 각기 다른 반전매력 선보여

송창의, 유준상, 조정석, 김무열 등 뮤지컬 출신 배우들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최고 뮤지컬 스타 류정한이 드라마 ‘러브 어게인’을 통해 파격적인 브라운관 도전에 나선다.

JT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러브 어게인’은, ‘아내의 자격’을 잇는 멜로 드라마로, 드라마 거장 황인뢰 감독의 연출과 배우 김지수의 컴백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품.

특히, 많은 중견 배우들이 탐낸 남자주인공 역에, 그 동안 영화, 드라마의 러브콜을 사양하고 뮤지컬 무대만을 고집해온 뮤지컬 스타 류정한이 전격 캐스팅되어 화제가 되었다.

류정한은 이름 석 자 만으로 흥행을 보증하는 ‘뮤지컬계의 국민배우’로 통한다.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등 대작뮤지컬의 성공을 이끌며 뮤지컬 팬덤을 창출한 한국 뮤지컬 시장의 역사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뮤지컬 '엘리자벳' 류정한
류정한 팬으로 시작해 뮤지컬 관람에 취미를 붙이게 되는 것이 일종의 기준, 순서로 불렸을 정도. ‘스위니 토드’, ‘쓰릴 미’, ‘맨 오브 라만차’, ‘영웅’, ‘테크리스토’에서 현재 출연중인 ‘엘리자벳’까지 15년간 뮤지컬 대표 배우로 군림해온 류정한의 첫 드라마 출연에 뮤지컬 팬들은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

류정한이 첫 방송출연작으로 선택한 ‘러브 어게인’은 첫 사랑의 풋풋한 감성과 멜로, 추리물의 긴장감이 결합된 특색있는 드라마다. 시골 남녀공학 중학교 졸업생들이 30년만에 동창회를 위해 모이고, 첫 사랑과 재회한 남녀주인공이 순수했던 시절의 추억에 비친 현재 모습을 직면하게 된다는 이야기로, 동창 중 한 쌍이 갑자기 잠적하는 의문의 실종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돼 긴박감을 더한다.

▲ '러브 어게인' 촬영현장 (사진 : 드라마하우스)
류정한은 정도를 중시하는 소신파 강력계 형사 서영욱으로 분해, 아내와 아들과 함께 평범한 가정생활을 해오던 중에 동창회에서 우연히 지현(김지수 분)을 만나 설렘을 느끼는 첫 사랑의 남자로 변신한다.

영욱 역에 적격이라는 황인뢰 감독의 극찬과 함께 ‘러브 어게인’에 합류한 류정한은 드라마 촬영이 거듭될수록 강한 눈빛의 남성적인 카리스마, 해맑게 웃는 꽃미남의 미소까지 여심을 흔드는 극과 극의 반전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의 김희애-하희라, ‘연애의 기초’의 김혜수, ‘궁’의 윤은혜-주지훈-송지효 등 함께 작업한 배우들을 브라운관의 스타로 만들어온 황인뢰 감독이 선택한 배우 류정한. 뮤지컬에 이어, 브라운관까지 이어질 그의 화려한 스타 탄생이 기대된다.

황인뢰 감독의 연출, 첫 사랑 커플 배우 김지수, 류정한의 매력적인 연기 변신으로 한 차원 다른 수준높은 멜로드라마를 선보일 ‘러브 어게인’ 은 4월말 ‘아내의 자격’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