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첫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천사의 선택’이 첫 회부터 등장 인물들 간의 갈등을 예고하며 첫 회 시청률 8.8%(AGB닐슨 미디어 리서치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 '천사의 선택'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극중 은설(최정윤 분)이 예비 시누이 유란(고나은 분)의 꿈을 꾸고는 불길한 예감에 사로잡히지만 동생 은석(추헌엽 분)과 함께 유란의 반지를 골라주며 불길함을 애써 떨쳐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실제 유란은 신분 상승을 위해 예비 신랑 은석과 은설까지 속이고 결혼하려는 것. 상호(윤희석 분)와의 결혼 생활에 행복한 은설은 앞으로 다가올 불행을 전혀 감지하지 못하고, 우연히 민재(정성운 분)에게 도둑으로 몰리며 곤경에 처한다.

한편 ‘천사의 선택’은 자신의 배우자로 인하여 배신의 상처를 받은 남매가, 절절한 가족애로 뭉쳐서 사랑과 행복을 찾은 이야기로 최정윤, 윤희석, 정성운, 고나은, 최일화, 장희수, 이정길, 오미연, 추헌엽 등이 출연한다. 월~금 오전 7시 5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