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수의 1년 만에 드라마 컴백작, 뮤지컬 스타 류정한의 드라마 데뷔작으로 화제인 JT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러브 어게인’이 주요 인물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지난 3월 23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러브 어게인’은 남녀공학 중학교 졸업생들이 30년 만에 동창회를 위해 모이고, 첫사랑과 재회한 남녀주인공이 순수했던 시절의 추억에 비친 현재 모습을 직면하게 되면서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되는 이야기이다. 드라마는 동창 중 한 쌍이 가족, 직장 모든 것을 버리고 잠적하는 의문의 실종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돼 긴박감을 더한다.
김지수가 연기하는 주인공 지현은 실업자가 된 남편과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다 중학교 동창인 첫사랑 영욱을 만나 흔들리게 되는 역할이다. 류정한이 연기하는 서영욱은 강력계 형사로 아내와 아들과 함께 평범한 가정생활을 하던 중에 동창회에서 첫사랑 지현을 만나 설렘을 느끼는 역할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일 드라마 촬영에 앞서 진행된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환상 호흡을 선보이며 또 하나의 멜로 커플의 탄생을 예고했다.특히 최근 16살 연하와의 열애를 당당하게 고백한 김지수는 동안 미모를 폭발하며 관계자들의 탄성을 자아냈고, 대한민국 뮤지컬계의 핵이라 할 수 있는 류정한 또한 폭풍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지수, 류정한과 함께 최철호, 이아현이 중학교 동창으로 캐스팅 돼 동창의 실종사건을 파헤치며 극을 이끈다. 또한 아내의 불안한 모습을 지켜보는 지현(김지수)의 남편 선규 역은 전노민이 맡았다.
‘러브 어게인’이 기대를 모으는 또 한가지 이유는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고개 숙인 남자’ ‘연애의 기초’ 등 90년대 안반극장 드라마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황인뢰 감독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성인 멜로 드라마라는 점이다.배우 김지수가 1년만의 컴백작으로, 그리고 뮤지컬 흥행보증수표 류정한이 수많은 방송가의 러브콜을 마다했음에도 불구하고 ‘러브 어게인’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로 한결같이 ‘황인뢰 감독에 대한 믿음’이라고 밝혔듯이 드라마 거장 황인뢰의 연륜 있는 연출이 녹아 날 것이다.
한편 ‘러브 어게인’은 4월말 ‘아내의 자격’ 후속으로 방송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