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월화드라마 '결혼의 꼼수'에서 '로코퀸'을 선언한 강혜정이 '맨발 투혼'을 펼치며 온몸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 사진 : tvN
도로 한 복판에서 신발을 집어 던진 채, 비장한 표정으로 큐 사인을 기다리는 강혜정의 강렬한 촬영 장면이 공개된 것.

'결혼의 꼼수'는 결혼에는 도통 관심 없는 모태솔로 커리어우먼 강혜정(유건희 역)과 순정마초 재벌남 이규한(이강재 역)의 아찔한 밀땅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강혜정은 팔색조 연기를 펼치며 강렬한 '로코퀸' 등극을 예고하고 있다.

공개된 촬영 장면은,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3월 초 서울 시내 한 복판에서 진행됐다고. 강혜정은 한기가 올라오는 아스팔트 위에서 반나절 동안이나 이어진 맨발 질주를 프로답게 완벽하게 연기했다는 후문.

제작진은 강혜정이 큐 사인을 기다리는 잠깐 점퍼에 의지해 몸을 데운 후, 다시 맨발로 차가운 아스팔트를 질주하며 온 몸 열연을 펼쳤다고 귀띔했다. 결연한 표정 뒤에 강혜정 만의 개성넘치는 코믹 연기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제작진은 덧붙였다.

한편, 오는 4월 2일 밤 11시 방송되는 1화에서는 욕심 많고 지는 걸 싫어하는 똑부러진 부하직원 건희와 여자에겐 지성도 책임감도 없다고 생각하는 마초 상사 강재의 피 튀기는 앙숙 대결로 시작된다.

국내 최고식품회사 '상차림'에서 함께 근무하는 두 사람은 원수가 따로 없는데, 건희는 중요한 프레젠테이션 중 실수로 웃음거리가 되고 그 책임을 물어 상사 강재는 미국 지사로 발령나며 원수 같은 두 사람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