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석원이 인형옷을 차려입고 180도 달라진 이미지를 뽐냈다.

▲ 사진 :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
정석원은 29일 SBS 새 수목극 ‘옥탑방 왕세자’ 4회 방송에서 인형탈을 쓰고 열연을 펼쳤다. 갈색곰으로 분한 정석원과 각각 토끼와 고양이탈을 쓴 ‘옥세자 3인방’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촬영을 마쳤다.

이 장면은 여주인공 박하(한지민)가 청과물가게를 오픈하자 왕세자(박유천)을 호위하는 ‘옥세자 3인방’이 창피함을 무릅쓰고 인형탈을 쓰고 품을 추고 판촉행위를 벌이는 장면이다.

정석원의 소속사 관계자는 “정석원은 기존 작품에서 보여준 선굵은 이미지를 뒤로 하고 코믹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곰인형탈을 쓰고 등장한 장면에서는 정석원의 감추어 두었던 개그 본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옥탑방 왕세자’는 조선시대 왕세자가 세자빈을 잃고 3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21세기의 서울로 온 후 전생에서 못 다한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정석원은 극중 조선 최고의 검술사이자 왕세자의 호위 무사인 우용술 역을 맡아 진지한 모습과 코믹한 모습을 오가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