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수목 미니시리즈 ‘아내의 자격’의 로맨티스트 이성재가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극의 전개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 사진 : 드라마하우스
지금까지는 가정을 지키고자 하는 서래(김희애 분)를 위해 사랑 앞에 소극적이었다면 28일 방송될 9회에선 서래와 함께 사랑의 도피를 감행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게 될 예정이다.

서래와 태오(이성재 분)가 함께 있는 현장을 잡기 위해 경찰을 대동하여 상진(장현성 분)이 찾아오게 되고 서래가 곤란해질까 자리를 피하는 태오의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이성재는 건물 3층 높이에서 사다리에만 의지하여 내려오는 위험천만한 장면을 연기했다.

촬영 전부터 긴장감이 감돌았을 정도로 다소 위험했던 이번 촬영은 이성재가 오히려 시종일관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주저하지 않고 촬영에 임한 덕에 NG없이 무사히 마쳤다.

촬영 후에도 지친 기색 하나 보이지 않은 이성재는 “지금까지 내가 찍은 위험한 촬영 중에서 오늘이 제일 약한 것” 이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태오가 자리를 피한 후, 서래와 상진은 싸움을 하게 되고 결국 서래는 그 길로 나와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태오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 강원도 산골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서래와 태오는 오랜만에 찾아온 행복에 즐거워하면서도 한편으로 앞으로 닥칠 미래에 대해 불안해한다.

서래-태오 커플의 사랑의 도피가 예고되면서 ‘아내의 자격’은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급물살을 타며 향후 스토리 전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