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많았던 90년대 연예계, 감춰져있던 사건의 전말을 밝힌다’

SBS플러스와 SBS E!TV에서 방송되는 <컴백쇼 톱10>가 최근 핫 이슈로 떠오른 ‘나는 꼼수다’를 가요계로 소환한다.

주목할 점은 <컴백쇼 톱10> 초반 구성이다. 현재 팟캐스트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하고, 다운로드 횟수가 170만 건을 넘는 정치풍자토크쇼 ‘나는꼼수다’의 콘셉트를 패러디한 것. 두 프로그램 모두 근거 있는 폭로를 한다는 것이 최대 공통점으로 밝혀져 관심이 모아진다.

<컴백쇼 톱10>의 출연자들은 그간 자신들에게 일어난 모든 사건사고의 전말을 공개했다. R.ef는 “우리 팀이 해체하게 된 이유가 소속사들과 가수들 사이에 뒷거래” 때문이라며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의 뒷이야기를 폭로하기도 했다.

또 리아는 “경찰서에서 부당하게 당한 치욕적인 일이 있었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 뿐 아니라 그간 베일에 쌓여 있던 멤버 간의 불화, 회사와 연예인간에 부당한 수익배분 등 루머로만 떠돌던 연예계 속사정이 밝혀질 예정이다.

<컴백쇼 톱10>는 “지금의 아이돌들은 절대 밝힐 수 없는 이야기다. 물론 지금은 연예인들의 상황이 많이 좋아졌고, 회사 안에서 모든 걸 관리 받으면서 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부당한 대우를 받는 연예인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고, 멤버 간에 불화가 분명히 있을 텐데 누가 밝힐 수 있겠는가. <컴백쇼 톱10>에서는 이미 지난 일이기 때문에 속 시원히 이야기할 수 있다”며 기존에 있던 리얼리티 프로그램들과의 차별성을 예고했다.

연예판 ‘나꼼수’ 등극할 <컴백쇼 톱10>은 11월 16일 수요일 밤 12시 SBS플러스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