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차은우가 2회에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김남주, 차은우가 김남주의 아이 무덤 앞에서 우연히 마주한 스틸이 공개된 가운데 이들의 만남이 우연일지 필연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첫 방송부터 휘몰아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MBC ‘원더풀 월드’(기획 권성창/연출 이승영, 정상희/극본 김지은/제작 삼화네트웍스)’ 측이 2회 방송을 앞두고 차은우(권선율 역)의 본격 등판을 예고하면서 김남주(은수현 역)와의 인상적인 첫 만남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1회에서는 성공한 심리학과 교수이자 작가로 승승장구하던 은수현(김남주 분)이 한순간에 아들을 잃고 인면수심 가해자 권지웅(오만석 분)을 직접 처단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가장 행복한 순간에 예상치 못한 비극을 맞이한 은수현의 처절한 절규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달궜다. 또한 가해자의 무죄에 가까운 가벼운 판결과 함께 그와 연관이 있어 보이는 김준(박혁권 분)의 모습과 불의를 참지 못하는 기자 출신 앵커인 남편 강수호(김강우 분)의 악연이 드러난 가운데 은수현을 향해 차로 돌진한 또 다른 인물인 권선율(차은우 분)의 존재가 호기심을 자극시켜 은수현과 권선율의 본격적인 만남이 예고되며 심박수를 치솟게 만든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은수현을 지그시 바라보는 권선율의 촉촉한 눈빛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비가 오는 가운데 사고로 죽은 아들의 무덤에서 처절하게 눈물 흘리는 은수현을 향해 우산을 내려 주고 있는 권선율과 한껏 놀라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은수현의 투샷이 담겨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사고로 억울하게 죽은 아들을 향한 애타는 그리움에 몸서리 치는 엄마 은수현과 그를 정면에서 담담하게 마주하는 젊은 청년 권선율의 만남이 앞으로 어떤 사건으로 이어질지 기대를 모아지게 한다. 그러나 한편 이어진 스틸은 누군가의 무덤 옆에 반쯤 비어진 술병과 함께 권선율이 홀로 땅에 앉아 있어 호기심을 자아낸다. 그가 어떤 이의 무덤에서 홀로 생각에 빠져 있는 것인지 베일에 가려진 그의 정체와 파란 속에 놓이게 될 이들의 서사가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

이에 MBC ‘원더풀 월드’ 제작진은 “또다시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 차은우가 2회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다”며 “앞으로 김남주와 차은우의 우연한 만남 이후 서로에게 스며들며 하나씩 밝혀질 이들의 서사가 어떤 파장을 갖고 올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기획 권성창/연출 이승영, 정상희/극본 김지은/제작 삼화네트웍스)’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 오늘(2일) 밤 9시 50분에 2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