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XG(엑스지)가 미국 롤링스톤이 선정한 ‘2024 가장 스타일리시한 뮤지션’에 이름을 올렸다.

XG(주린, 치사, 히나타, 하비, 쥬리아, 마야, 코코나)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24년 가장 스타일리시한 뮤지션 25’에 선정됐다.

전 세계 뮤지션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 XG는 도자 캣(Doja Cat), 비욘세(Beyonce), 마돈나(Madonna), 두아 리파(Dua Lipa), 트로이 시반(Troye Sivan), 로살리아(Rosalia)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함께 랭크돼 글로벌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롤링스톤은 XG에 대해 “지난해 각각 스타일이 다른 7개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는 음악적으로나 스타일적으로 XG라는 그룹의 새로운 능력을 보여줬다”라며 “머리에서 메이크업, 손톱 등 XG의 스타일링은 매우 실험적이고, (패션의) 경계를 확실히 넓혔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 같은 XG의 비범한 스타일링은 첫 겨울 시즌송 ‘WINTER WITHOUT YOU’(윈터 위드아웃 유)와 강렬한 불꽃 메이크업을 선보였던 ‘GRL GVNG’(걸 갱)에서 볼 수 있다고 언급, 음악과 하나로 어우러진 XG의 패션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무대와 뮤직비디오뿐만 아니라, XG의 ‘패션 아이콘’ 활약은 각종 매거진에서도 돋보였다. 미국 음악 전문지 빌보드 매거진, 포브스 재팬, 보그 재팬 등의 커버를 장식한 XG는 최근 나일론 재팬 커버까지 장식, 루이비통 컬렉션을 7인 7색으로 소화하며 ‘트렌드 리더’ 다운 면모를 뽐냈다.

패션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XG는 앞서 롤링스톤이 발표한 ‘2023 베스트 송 TOP100’에서 ‘LEFT RIGHT’(레프트 라이트)로 77위를 기록, 데뷔 1년 만에 음악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음악에 이어 패션을 통해서도 글로벌 입지를 넓히고 있는 XG의 다음 스텝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XG는 2024년 첫 월드 투어 개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