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나언이 ‘웨딩 임파서블’ 첫 방송부터 남다른 사복 패션과 연기로 눈부신 존재감을 남겼다.

지난 26일 오후 8시 50분 tvN 새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1회가 방송된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강나언과 나아정(전종서 분)이 한 사극 드라마에 단역으로 촬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나언은 촬영을 마친 뒤 나아정이 15년 지기 친구 이도한(김도완 분)과 오랜만에 만나 잘 나가는 척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강나언은 “왜 거짓말을 해요? 단역 하는 게 흠도 아니고 솔직하게 말하면 피곤할 일도 없을텐데”라며 이해하지 못한다는 표정을 지었다. 

오랜 단역배우 생활로 인해 이도한 앞에 당당히 나서지 못했던 나아정은 “쪽팔리잖아. 나는 아직까지 이러고 있는게”라며 한숨 쉬었고, 강나언은 “언니 열심히 하는 모습이 얼마나 보기 좋은데”라며 위로를 건네기도 했다.

이처럼 첫 방송부터 활약한 강나언은 앞서 tvN ‘구미호뎐1938’, ‘일타 스캔들’에서 한복과 교복도 찰떡 소화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웨딩 임파서블’에서는 큰 키와 남다른 몸매, 여기에 MA-1 자켓을 활용한 힙한 패션은 물론, 프레피룩까지 완벽히 소화하는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의 이목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강나언이 맡은 유종희는 나아정의 동료이자 풋풋한 사회 초년생인 무명 단역배우로, 애교 많고 싹싹한 성격이다. 유종희 캐릭터는 강나언 특유의 러블리한 매력과 풋풋한 청춘의 에너지가 담긴 만큼, 앞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홀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웨딩 임파서블’까지 tvN에서만 총 네 작품에 출연한 강나언은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피라미드게임’에서 임예림 역을 맡아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