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로또' 꼴찌클럽이 대반란을 일으켰다.

1월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월 26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터로또’는 전국 기준 시청률 5%를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종편 및 케이블 1위이자 4주 연속 동 시간대 전 채널 예능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뿐만 아니라 1월 26일 방송된 모든 종편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5.9%를 나타냈다.

이날 방송된 '미스터로또'는 '강한 남자' 특집으로 꾸며져, 남다른 피지컬과 넘치는 에너지의 특급 용병들이 안방에 짜릿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에 국가공인 강한 남자 이동준, 스피드 넘버원 모태범, 헬스의 인간화 고강민, 얼굴도 몸도 무기인 박건우가 황금기사단 특급 용병으로 출격해 노래방 마스터와 시청자들을 확실히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꼴찌클럽의 엄청난 활약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TOP7 박지현, 나상도와 황금기사단 김용필이 모두 100점을 맞으며 무서운 기세를 과시한 것. 먼저, 김용필은 '목로주점'으로 100점을 받으며 TOP7 진욱을 꺾었다. 이로써 김용필은 방송 33회 만에 처음으로 꼴찌클럽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반면, 의외의 승률 구멍이었던 진욱은 새로운 꼴찌클럽 멤버가 돼 웃음을 자아내기도.

박지현은 방송 이래 처음으로 100점을 받았다. 박지현은 설운도의 '귀여운 여인'으로 활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100점을 획득, 재하를 꺾었다. 앞서 박지현은 연패 행진을 끊고 재하를 상대로 첫승을 거뒀다. 박지현은 역시나 재하에게 강한 모습을 드러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나상도는 나훈아의 '남자라 울지 못했다'로 100점을 받으며 꼴찌클럽 돌풍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강한 남자'들의 존재감도 돋보였다. 특히 금빛 허벅지 모태범은 태릉 선수촌 회식에서 갈고 닦은 실력으로 '황진이'를 폭풍 열창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폭포수 같은 땀을 흘리며 금메달급 퍼포먼스를 선보인 모태범은 98점을 받으며 무려 진(眞) 안성훈을 꺾고 승점을 획득, 놀라움을 선사했다.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에 빛나는 이동준의 발차기 퍼포먼스도 시원시원한 재미를 안겼다. 이동준은 현역 시절 주특기였다는 뒤후리기 기술을 선보여 모두의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들었다. 빛보다 빠른 이동준의 발차기를 눈 앞에서 지켜본 최수호는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최수호 역시 태권도 능력자라는 사실이 밝혀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수호는 주특기인 돌개차기를 뽐내 이동준을 감탄하게 하기도.

승부는 양팀의 총점으로 가렸다. 이에 황금기사단이 TOP7을 14점 차이로 꺾고 최종 승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황금기사단은 파죽지세로 3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과연 다음 주에도 황금기사단이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TV CHOSUN '미스터로또'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