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있지(ITZY) 류진이 배우 지망생 팬과 만났다.

디지털 미디어 채널 딩고(dingo)는 지난 19일 오후 8시 딩고 스토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류진과 함께한 '수고했어 오늘도 2024' 29화를 공개했다.

'수고했어 오늘도'는 2016년부터 제작된 딩고의 킬러 콘텐츠로, 꿈을 이룬 스타가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의 일상을 찾아가 응원과 희망을 전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번 영상에서 류진은 대학교 실용무용과를 휴학하고 연기를 배우고 있는 배우 지망생이자 자신의 열혈 팬 안예지 씨를 만났다. 있지의 '케이크(CAKE)' 댄스 챌린지를 촬영하고 있던 예지 씨 앞에 깜짝 등장한 류진은 놀란 그를 꼭 안아주며 "오늘 나랑 놀자"라고 밝은 인사를 건넸다.

류진은 "어떻게 해줘야 할지 걱정이 됐다. 나도 되게 떨렸다"라며 예지 씨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이어 "한 살 차이인데 말도 놔버려"라며 친언니 같은 다정다감한 면모를 뽐내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심쿵'하게 만들었다.

예지 씨는 "6살 때부터 춤을 췄는데, 내 인생에 춤밖에 없을 줄 알았다. 근데 아니더라"라며 배우로 희망 진로를 변경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예지 씨의 이야기를 경청하던 류진은 "쉽지 않았을 텐데 대단하다"라고 공감하며 그를 따뜻하게 격려했다.

"작년에는 연습실과 학원만 다녀서 힘들었다"라는 예지 씨의 말에 류진은 "나 또한 반복되는 일상이 힘들 때가 있었다. 그럴 때면, 진짜 잘하는 사람을 봤다. 나도 저렇게 춤을 추고 싶다는 불씨를 항상 남겨두려고 했다"라며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또한 "충분히 열심히 하고 있으니 너무 옥죄지 않았으면 한다. 본인을 아끼고 예뻐해 줬으면 좋겠다"라며 그의 꿈을 응원했다.

두 사람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앞으로 꼭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기도 했다. '예지가 출연한 영화 시청'을 비롯해 다양한 목표를 작성한 류진은 "우리가 꼭 다 이룰 수 있기를"이라고 힘찬 각오를 다지며 예지 씨에게 힘을 북돋아 줬다.

끝으로 류진은 "멤버들이랑 같이 골랐다"라며 예지 씨를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인 목도리를 전달해 감동을 더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마지막까지 예지 씨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등을 토닥여 주는 등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한층 업그레이드돼 돌아온 '수고했어 오늘도'는 지친 일상에 대한 공감과 위로를 넘어, 꿈에 대한 응원과 새로운 시작에 대한 동기 부여의 메시지로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