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에서 영화 ‘비밀의 언덕’에 이어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또 한 번 강력한 눈도장을 찍은 배우 장선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시크하고 우아한 포즈에 이어 주저함 없이 활짝 웃는 웃음까지, 카메라 앞에서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

평소 연기를 할 때 맡은 인물을 어떤 자세로 준비하는지를 묻자 ”사명감이 있다. 특히 실제 인물을 모티프로 할 경우에는 더 그렇다. 그럴 땐 리서치도 많이 하고 그 사람의 마음을 내 안에 계속 심으려고 한다. 실제 내가 그런 일을 겪었던 것처럼 기억을 조작하는 느낌”이라고 답했다.

영화나 드라마, 어디에서든 ‘진짜’를 보고 싶어 하는 우리의 마음에 대해서는 “우리는 사회적으로 살고 있지만 소설이나 영화를 보듯 어떤 사람을 그렇게까지 집중해서 바라보지는 않는다. 한 사람을 그렇게 따라가고 집중하고 이해하려고 하다 보면 그게 내 자신이든, 내 옆의 누구이든 좀 더 다른 눈으로 볼 수 있게 된다.”며 “이런 마음이 극 중 인물이 더 살아있길 바라는 배우로서의 책임감과 이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장선의 화보 및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1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