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지은의 첫 단독 콘서트 ‘듣다’ 부산 공연이 환호 속 포문을 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양지은은 지난 13일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2023 양지은 콘서트 ‘듣다’ - 부산 공연을 개최, 국악과 트로트 장르를 넘나드는 천상의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오프닝 곡으로 ‘나도 한 잔’을 열창한 양지은은 ‘아버지와 딸’, ‘빙빙빙’, ‘홀로 아리랑’, ‘사랑아’, ‘쓰리랑’ 등을 연이어 라이브로 선보이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듣다’가 양지은의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양지은은 더욱 깊어진 진정성으로 무대를 이어갔고, 그동안 받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지은은 친밀한 소통을 나누며 추억 한 장을 완성했고, 팬들과 함께 첫 번째 단독 콘서트 개최를 축하하며 잊지 못할 시간도 보냈다.

여기에 앞서 4일 첫 미니앨범 ‘듣다’가 발매된 만큼, 타이틀곡을 포함해 수록곡 라이브 무대 역시 이번 콘서트를 통해 공개됐다. 양지은은 ‘물레방아’, ‘흥아리랑’, ‘아시나요’, ‘눈물방아’, 그리고 마지막 엔딩곡으로 ‘굽이굽이’까지 시원하게 선사하며 사무치는 한과 흥을 동시에 남겼고, 이런 양지은에 팬들은 단체 응원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완성했다.

이처럼 이번 첫 단독 콘서트 ‘듣다’ 부산 공연이 양지은만의 색깔을 선명하게 담아내며 환희와 감동의 카타르시스를 전한 가운데, 양지은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양지은은 “내 인생 첫 번째 ‘양지은 단독 콘서트’ 부산에서 행복한 추억 많이 가지고 갑니다. 긴 시간 단독 콘서트를 기다려주신 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팬 사랑을 드러내는가 하면, “6월 4일 서울 콘서트도 열심히 준비할게요. 사랑합니다”라며 ‘듣다’ 서울 공연에 기대를 모았다.

한편, 2023 양지은 콘서트 ‘듣다’ 서울 공연은 6월 4일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