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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고 현대결혼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12월 결혼을 앞둔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 뉴질랜드)가 결혼 후에도 정상적인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리디아 고는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폰독인다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언제까지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결혼을 한다고 해도 선수 생활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 이후에도 9년 동안 했던 것처럼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이라며 "올 연말에 결혼하지만, 신혼인 내년에도 다른 시즌처럼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는 오는 123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막내 아들인 정준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