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이 장남 정보석에게 “경거망동하면 네가 죽는다”고 조언했다.

▲ '무신' 8회 방송화면 캡처
4일 방송된 MBC ‘무신’ 8회에서는 최충헌(주현 분)이 최향(정성모 분)을 따돌리고 최우(정보석 분)에게 은밀히 조언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우는 여느 때처럼 이규보(천호진 분)와 장기를 두다가 “이 놈이 내가 늙었다고 나를 업신여겼다”면서 “이놈이 장기판의 수를 속였다. 뿐만 아니라 듣자하니 이놈이 뇌물을 받고 부정한 놈들을 눈감아 줬다더라”고 천리지방으로 이규보를 쫓아내라고 명했다.

또한 최충헌은 “이규보 놈 때문에 잔뜩 신경을 썼더니 어지럽다”면서 격구장에 갈 것을 거부, 최향의 측근 김덕명까지 방에서 내 보냈다.

그 후 최충헌은 최우를 자신의 곁으로 오도록 하여 “이규보를 귀향은 보내지 말고 그래도 지난날 공이 있으니 작은 벼슬이라도 줘서 내보내라. 곁에 데리고 있었다면 목숨을 잃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최충헌은 최우에게 “내가 이젠 때가 다 되어간다. 오늘 이후로 어떤 일이 있어도 다시 여기로 오면 안 된다. 내가 죽었다 해도 오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경거망동하면 그 날로 네가 죽는다”고 조언을 덧붙였다.

이에 최우는 “아버님의 뜻대로 이 사태를 바로 잡고 나라를 보존하겠다”고 결의에 찬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8회 방송분은 12.5%(AGB 닐슨 수도권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5회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