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직업인 연예인. 최근 연예인들이 자신들이 받은 사랑의 일부를 기부를 통해 돌려주는 훈훈한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 동아방송예술대학 축하공연 중인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자신의 능력을 사회의 좋은 곳에 사용하는 재능 기부를 하는 스타가 있는가 하면 자신의 소장품을 경매에 내놓는 경매 기부 등 단순한 기부 방법에서 벗어나 색다른 방법의 기부 문화를 만들어 대중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이처럼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정신을 실현하고 있는 ‘개념’ 연예인으로는 김장훈, 하춘화, 션·정혜영 부부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인기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가 자신의 모교에 대학발전기금을 선뜻 기증했다.

인피니트는 모교인 동아방송예술대학에 입학식 축하공연 출연료 전액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인피니트의 메인보컬이자 동아방송예술대학 방송연예과 09학번으로 입학한 남우현은 2012학년도 후배들의 입학식 축하공연 수입 모두를 기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동아방송예술대학 전략발전팀의 박준영 팀장은 “이번 인피니트의 모교 기탁은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천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라며 “인피니트의 교육기부를 시작으로 사회적 교육투자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7인조로 남성그룹인 인피니트는 지난 2월 24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단독콘서트의 감동이 담긴 디지털 싱글 ‘커버걸’ 라이브 버전을 발매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