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와 함께 했던 KBS 2TV ‘1박2일’이 2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이승기
시즌 1의 핵심멤버인 이승기와 은지원이 하차하고 시즌 2에서는 기존 멤버 외에 김승우, 주원, 차태현, 성시경이 새 멤버로 합류한다. 그렇다면 국내 네티즌들은 1박 2일에서 어떤 멤버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을까?

리서치 전문기관인 메트릭스에 따르면, 최근 주간(‘12/02/20~’12/02/26) 기준으로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검색했던 멤버는 이승기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총 140만 명에 육박하는 네티즌이 이승기를 포함한 키워드로 검색했고, 전체 검색횟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4.7%로 가장 많았다. 1박 2일 및 강심장에서의 하차 결정과 새로운 드라마 출연이 맞물려 최고의 이슈메이커가 된 셈이다.

2위(검색 이용자수 기준)는 중도하차한 1박 2일의 맏형 강호동이 차지했고 나영석 PD가 잔류 멤버들을 누르고 4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김종민과 엄태웅은 1기 전체 멤버 중 검색자수가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무르는 굴욕을 당했다.

그렇다면, 2기 멤버 중에서 검색자수가 가장 많은 멤버는 누구일까?

예상을 깨고 주원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오작교 형제들’에서 함께 연기했던 인기 걸그룹 아이돌인 유이와의 열애설에 힘입은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다음으로 검색자수가 10만 명을 약간 상회한 김승우와 이수근을 제외하면, 나머지 멤버들에 대한 상대적인 관심도는 다소 낮게 나타났다.

메트릭스의 김문수 팀장은 이와 관련 “1기 종영에 따라 하차하는 멤버들에 대한 아쉬움과 새롭게 합류하는 멤버들에 대한 기대감을 데이터를 통해 볼 수 있었다. 현재 2기 멤버들이 1박 2일 프로그램 자체 이슈보다는 외부 요인으로 인하여 화제가 되고 있지만, 2기 첫 방송과 함께 온라인에서도 본격적으로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