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주말드라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에서 남다른 패션 센스와 나이를 가늠 할 수 없을 정도의 동안 미모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김혜옥의 동안 비법이 공개되고 있어 화제다.
특히 항상 자신을 가꾸고 사랑할 줄 아는 중년 여성 ‘박원숙’은 무언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제가 살아보니까요, 노력 할 만큼 해도 도저히 결과가 안 바뀔 일은, 그냥 탁! 털어버리고 잊는 게 최고드라구요!”라고 말하며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동안의 최대 비결임을 밝혔다.
‘원숙’의 동안 비결은 한 가지 더 있다. 그것은 바로 사람들을 살살 녹이는 애교와 넘치는 정. ‘원숙’은 ‘고봉실’과의 묘한(?) 관계에도 거리낌 없이 “형님~형님~”이라고 부르는 애교를 부려 차갑던 ‘고봉실’을 둘 도 없는 ‘형님’으로 만드는 한편, 미워할 수 없는 ‘원숙’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따뜻한 정으로 자신을 불륜녀로 오해하고 있던 ‘금실’(김영옥 분)과 ‘미자’(박준면 분)와의 불편한 관계도 이웃사촌으로 둔갑시키는 등 모든 것을 종결했다.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의 제작사 그룹에이트 관계자는 “김혜옥 선생님과 ‘박원숙’이라는 캐릭터는 정말 실제 선생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비슷한 점이 많다. 젊은 감각과 패션 센스, 사랑스러운 애교 등 선생님의 동안 비법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계신다. 김혜옥 선생님의 동안 비법을 알고 싶으시다면 앞으로 나올 ‘박원숙’의 모든 것에 주목해도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2부 엔딩에서는 ‘고봉실’의 새 가게 준비에 느닷없이 ‘재수’(윤준성 분)의 엄마가 들이닥쳐 ‘인영’이 임신하고 있다는 폭탄 발언을 하며 끝이나 과연 ‘인키(인영+니키)커플’의 앞날이 순탄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매주 주말 저녁 6시 5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