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학당: 인생학교’ 뽕6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김희재-황윤성이 트롯 절친들과 함께 ‘뽕생연분-트롯 짝꿍쇼’로 브로맨스를 대폭발시켰다.

지난 8일 방송된 TV CHOSUN ‘뽕숭아학당: 인생학교’ 65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8.9%,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2%까지 치솟으며, 명실공히 수요일 예능의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뽕6 멤버들은 박구윤-류지광-나태주-이대원-신인선-김경민과 2002년 대한민국 예능계를 뒤흔든 ‘천생연분’을 오마주한 ‘뽕생연분-트롯 짝꿍쇼’를 선보여 수요일 밤의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렸다.

무엇보다 트롯계 폭풍 성장의 아이콘 정동원이 붐과 일일 MC에 도전, 안정감 있는 진행 실력을 뽐냈다. 게스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껏 들떴던 뽕6는 트롯맨 박구윤-류지광-나태주-이대원-신인선-김경민이 등장하자 촬영거부를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은 뽕6는 최고의 짝꿍을 만나기 위한 매력 어필 시간에 돌입했다.

나태주의 태권 퍼포먼스와 희욘세 김희재의 화려한 댄스로 문을 연 ‘매력 어필 타임’에서 장민호는 저글링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 시킨데 반해, 류지광은 번번이 차력쇼에 실패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영탁은 오른손과 왼손으로 동시에 각각 다른 동작을 하는 뇌섹남 두뇌 개인기로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곧바로 이를 완벽하게 성공한 이찬원에게 매력을 뺏기고 말았다. 더불어 이찬원은 신인선의 ‘신선해 체조’와 황윤선의 ‘Dun Dun Dance’까지 구수한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매력 씬스틸러로 등극했다. 김경민의 진성 모창에 이어 박구윤은 통통 튀는 물소 몸짓으로 이대원의 ‘Butter’ 댄스를 뺏은 후 윤민수와 현철 모창 개인기로 바이브의 ‘술이야’를 불러 웃음을 선사했다. 마지막 임영웅은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를 완벽 소화하며 신나는 단체 댄스 타임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짝꿍 결정 ‘내 마음을 뺏어봐’에서 나태주는 뽕6의 몰표를 받았다. 급기야 “신곡이 필요하면 연락해”라며 러브콜을 보낸 영탁, ‘나태주’ 삼행시로 ‘나도 태권도 주아해’라며 하트를 날린 임영웅과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하지만 나태주는 최종 선택에서 발차기 퍼포먼스를 하다 두 사람의 꽃을 날려버리는 실수로 0표 클럽으로 추락하는 반전을 맞았다. 이어 뽕6의 선택을 받지 못해 0표에 그친 박구윤, 자신을 선택한 김희재와 황윤성을 거부한 이대원 역시 0표 클럽에 합류했다. 뽕생연분 1호 짝꿍은 이찬원-신인선이었다. 이후 임영웅-류지광, 황윤성-김경민까지 순조롭게 짝꿍이 탄생했고, 장민호-나태주와 영탁-이대원까지 짝꿍이 되면서 “구윤이 형만 안 왔으면 좋겠어요”라고 외치던 김희재는 결국 박구윤과 짝이 되며 짝꿍 매치가 모두 완성됐다.

이후 짝꿍들은 삼각 네트에서 키, 양은 대야, 꽃 쟁반, 소쿠리, 고무 대야, 피자 박스 중 복불복으로 당첨된 물건으로 공을 쳐내는 ‘짝꿍 살림 배구’로 대결을 벌였다. 노룩 서브가 쉬운 ‘키’를 가진 김희재와 박구윤, 피자 박스라는 열악한 조건에도 우월한 실력을 뽐낸 영탁과 이대원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여기에 ‘패자부활전’에서 살아남은 황윤성과 김경민이 결승전에 진출, 불꽃 튀는 명승부로 열기를 돋웠다.

결승전에서는 ‘짝꿍쇼’에 맞춰 사이가 좋지 않은 짝꿍들은 바로 퇴장당하는 뽕숭아만의 룰이 적용됐고, 붐은 김희재와 박구윤, 황윤성과 김경민을 퇴장시켰다. 대신 사이좋아 보이는 임영웅과 류지광, 장민호와 나태주를 경기에 투입시켰고, 임영웅이 판정에 불만을 가지자 바로 손깍지로 애정을 드러낸 김희재와 박구윤을 재투입시켜 짝꿍들의 우애를 북돋웠다. 경기 후반 소쿠리가 부서진 장민호와 나태주 대신 이찬원과 신인선이 투입됐지만, 부서진 반쪽 피자 박스로도 열일한 이대원과 영탁이 끝내 승리를 챙겼다.

그런가 하면 각 팀은 ‘전국 짝꿍 노래자랑’에 앞서 선곡 회의에 들어가 기대감을 높였다. 영탁과 이대원은 남성 듀엣곡인 옴므의 ‘밥만 잘 먹더라’를, 김희재와 박구윤은 소유와 정기고의 ‘썸’을 선택하며 꿀보이스 조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장민호와 나태주는 즉석 퍼포먼스까지 짜며 다채로운 듀엣 무대를 준비했다.

대망의 ‘전국 짝꿍 노래자랑’이 열린 가운데 황윤성과 김경민은 “학교 무대는 좁다! 트로트에 살고 트로트에 죽는 황윤성, 김경민입니다~”라며 초등학생 이찬원의 ‘전국 노래자랑’ 인사말을 그대로 재현했고, 충격적인 비주얼과 환상적인 호흡으로 ‘토요일은 밤이 좋아’를 선사해 95점을 획득했다. 이어 반짝이 재킷을 깔 맞춤한 영탁과 이대원이 범상치 않은 기운을 내뿜으며 노래를 시작, 과연 어떤 무대로 ‘전국 짝꿍 노래자랑’을 뒤흔들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신나는 수요일! 불타는 이 밤! 오랜만에 추억소환! 빵빵 터졌습니다!”, “하루 동안 시달린 스트레스 다 날아가요! 역시 뽕숭아학당이 피로 회복제!”, “매력 어필에 진심인 뽕6와 트롯맨들! 다들 최고였습니다!”, “빨리 다른 팀들 무대도 보고 싶어요!”, “역시 수요일 밤은 ‘뽕숭아학당’!”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TV CHOSUN ‘뽕숭아학당: 인생 학교’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