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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봄’ 고통 이겨내고 평안 얻은 ‘뭉클한 울림’의 해피엔딩
방송 캡처

tvN ‘너는 나의 봄’이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버텨내는 이들에게 따뜻한 봄을 선물하는 해피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4일(화)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극본 이미나/ 연출 정지현/ 제작 화앤담픽쳐스) 최종회는 서로의 상처를 극복하게 도와준 강다정(서현진)과 주영도(김동욱)가 애틋한 사랑 속에서 함께하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4박 5일 동안의 연수로 인한 짧은 헤어짐에도 세상이 무너진 듯 속상해하고, 둘만의 여행을 떠나 산책을 하고 무릎을 베고 잠이 드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주영도는 라디오를 그만두며 “이야기가, 대화가 사람을 살린 거죠. 사람을 살리는 건 그런 거예요. 내가 니 이야기를 들어줄게. 너가 혼자 있게 두지 않을게. 내가 널 지켜보고 있을게”라는 말을 건네 함께 해주는 것이 위로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반면 처벌을 피한 체이스(윤박)는 최정민의 납골당 안치단을 찾아 오랜동안 마음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강다정과 주영도를 우연히 본 체이스는 “만약 내가 분노의 감정으로 다시 최정민을 찾아가지 않았다면, 만약 내가 황재식을 찾아가지 않았다면”이라고 읊조린 채 강다정, 주영도와 유쾌하게 웃는 모습을 상상, 씁쓸해하면서 미국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미국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도 계속 환청과 환시에 시달리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안가영(남규리)은 군에 입대한 패트릭(박상남)과 당당한 공개연애를 선택, 인터뷰에서 패트릭의 질문을 받아도 자신 있게 답하며 훈훈함을 드리웠다. 이후 강다정과 주영도는 평범한 하루 일상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위로가 필요하다며 입맞춤하는 등 애정을 되새겼다. 그리고 “내게 손을 내밀어 준, 당신은 나의 봄이라고”라는 주영도와 “또 다시 손을 내밀어줄 나는, 당신의 봄이라고”라는 강다정의 내레이션과 동시에 서로에게 편안한 힐링으로 자리 잡은 두 사람의 모습이 뭉클한 울림을 안겼다. 이와 관련 지난 16회 동안 웃음과 눈물, 공감과 위로로 안방극장을 물들인 ‘너는 나의 봄’이 남긴 것들을 정리해본다.

◆‘너는 나의 봄’이 남긴 것 #1 믿.보.배 배우들의 흠잡을 데 없는 명품 열연!

서현진-김동욱-윤박-남규리는 ‘너는 나의 봄’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에게 인생 드라마를 선물했다. 서현진은 아버지의 폭력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다른 이들에게 위로를 전해줄 만큼 단단해진 강다정 역을 맡아 ‘대체불가’ 로코퀸으로서의 위엄을 다시금 확인케 했다. 김동욱은 심적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치료하는데 전심전력을 기울이는, 인간적이면서도 따뜻한 감성의 정신과 의사 주영도 역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 극찬을 받았다. 채준과 체이스로 1인 2역을 연기한 윤박은 극명하게 다른 성격을 지닌, 아픔과 상처가 유달리 많은 두 인물을 밀도 높은 연기력으로 훌륭하게 완성했다. 남규리는 엉뚱한 4차원 매력의 톱스타 안가영 역을 통해 때로는 걷잡을 수 없는 웃음을, 때로는 가슴 절절한 눈물을 실감나게 선보여 몰입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오현경-김예원-한민-이해영-지승현-김서경 등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에 착붙한 쫀쫀하고 맛깔스러운 연기로 ‘너는 나의 봄’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다.

◆‘너는 나의 봄’이 남긴 것 #2 이미나 작가의 감수성 대사와 힐링-치유의 서사!

‘너는 나의 봄’은 어린 시절 각자 나름의 상처 입은 인물들이 위로받고 치유를 통해 힐링해 나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써내려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늦은 봄밤, 미친 봄눈이 쏟아지던 밤, 그 미친 날씨를 핑계 삼아 누군가는 다친 날개를 다시 펴고 누군가는 아주 오래 접어놓았던 날개를 팔락여 나비가 날았습니다”, “그날의 당신을 안아주진 못했지만 그 시간을 이겨낸 지금의 당신을 안아주고 싶다는, 아마도 따뜻한 위로” 등 감수성을 자극하는 명대사들이 서현진과 김동욱의 목소리를 통해 울려 퍼지며 따스한 위로와 감동을 아로새겼다. 특히 다양한 사연이 있는 각 캐릭터들의 희로애락을 쫄깃한 서사로 풀어내며 색다른 ‘힐링 로맨스’를 완성시켰다.

◆‘너는 나의 봄’이 남긴 것 #3 잔잔한 힐링 로맨스에 풍성한 볼거리를 안긴 정지현 감독의 연출!

‘너는 나의 봄’은 잔잔한 힐링 요소와 긴장감 넘치는 충격 반전 내용이 적절하게 하모니를 이룬, 풍성한 볼거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지현 감독은 힐링 로맨스 장르임에도 다채로운 연출기법들을 활용해 세련되고 감각적인 장면들을 탄생시켰다. 떨어지는 물방울의 파문, 흩날리는 봄눈의 양상 등 심리적인 변화를 순간적으로 표현해낸 연출은 인물의 감정선을 그대로 이입되게 만들었다. 또한 최정민과 체이스의 혼란스러우면서도 긴박한 심적 상태를 빠른 스피드와 정적인 멈춤을 오가는 디테일한 카메라 워크로 생생하게 묘사했고, 아름다운 풍광과 배경까지 공을 들여 촬영,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그동안 ‘너는 나의 봄’에 열렬하게 공감하며 관심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나름의 상처들로 인해 힘들어하던 많은 분들에게 ‘너는 나의 봄’이 따스한 위로를 드릴 수 있었길 바란다. 어려운 시기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잠시나마 힐링 충만을 안긴,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 작품이었으면 좋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고은주 기자  webmaster@live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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