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이 태도 논란으로 팬들 실망시킨 스타로 아이린을 뽑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대표 김유식)와 취향 검색 기업 마이셀럽스가 운영 중인 `익사이팅디시`가 `태도 논란으로 팬들 실망시킨 스타는?`으로 투표를 한 결과 아이린이 1위에 올랐다. 이 투표는 지난 8월 15일부터 8월 21일까지 총 7일간 진행했다. 

총 투표수 6,585표 중 1,739(26.41%)표로 1위에 오른 아이린은 지난해 스타일리스트가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함께 과거 방송에서 보였던 아이린의 무성의한 태도까지 재조명되며 이미지는 한순간에 추락했다. 당시 아이린은 당사자를 직접 만나 사과하고 자숙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공백기를 가진 아이린은 지난 16일 레드벨벳 새 앨범으로 컴백했다. 

2위는 1,184(17.98%)표로 서예지가 차지했다. 지난해 방송된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서예지는 지난 4월 전 애인 김정현 가스라이팅 폭로를 시작으로 학폭 등 각종 논란이 연이어 터지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후 서예지는 가스라이팅 의혹에 강력히 부인하고 각종 시상식에 불참하는 등 활동을 중단했다. 최근 서예지는 팬카페에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일 거야’라는 내용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근황을 전했다.  

3위는 732(11.12%)표로 이나은이 선정됐다. 에이프릴 데뷔 이후 활발한 활동을 통해 인기를 끌던 이나은은 전 멤버 이현주 동생의 폭로로 인해 왕따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논란 직후 이나은은 과거 행적이 재조명되며 인성 논란 등 각종 루머와 의혹에 시달렸다. 그 여파로 이나은은 당시 활동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광고도 중단됐다. 

이 외에 김구라, 이다영, NCT DREAM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