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루카 : 더 비기닝’ 능력치 만렙 캐릭터들이 진화를 거듭하며 추격 액션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은 휴먼테크의 실체와 진실에 분노한 지오(김래원 분)의 각성으로 전환점을 맞았다. ‘최초의 성공체’인 지오는 진화를 거듭하며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막강한 힘을 소유하게 됐다. 특별한 능력 때문에 ‘괴물’로 낙인찍힌 지오는 외로운 사투 끝에 휴먼테크를 초토화시키며 짜릿한 반격을 시작했다. 그리고 지오를 둘러싼 인물들 역시 변화의 중심에 서게 됐다. 여전히 힘의 한계치가 어딘지 모르는 지오는 류중권(안내상 분) 박사가 바꿔치기한 강화제 주사로 전투력까지 강화됐다. 그런 지오와 운명적으로 얽힌 구름(이다희 분), 그리고 휴먼테크 특수팀 이손(김성오 분), 유나(정다은 분), 태오(김민귀 분)의 숨 막히는 추격전 역시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루카 : 더 비기닝’은 독창적인 세계관 위에 펼쳐지는 강렬한 액션으로 짜릿한 쾌감을 안기고 있다. ‘능력자 맛집’답게 매회 진화를 거듭하며 펼치는 캐릭터들의 파격적이고 과감한 액션은 극의 가장 큰 매력으로 손꼽힌다. 이에 ‘루카 : 더 비기닝’ 속 진화 단계별 5인 5색 능력치를 살펴봤다.

#폭주 주의! 분노하면 짜릿한 스파크 폭발! ‘공격력 무한대’ 세계관 최강자 지오(김래원 분)

‘최초의 성공체’인 지오의 능력치는 여전히 무한대. 여전히 진화가 계속되는 그 힘의 한계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있다. 이에 공격력 무한대의 지오는 ‘루카 : 더 비기닝’ 세계관의 잠재적 최강자다. 지오는 원초, 각성, 흑화에 따라 공격력 진화를 보였다. 그의 독보적 능력은 분노하면 짜릿한 스파크가 폭발하는 것. 류중권의 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어진 지오만의 특별한 힘이자, 그가 휴먼테크에 쫓기는 이유이기도 하다. 1단계 ‘원초’ 단계에선 공격력이 높지 않았다. 전기를 뿜어내는 능력을 가졌지만, 제대로 사용할 줄 몰랐다. 하지만 휴먼테크의 추격이 거세지면서 지오는 ‘각성’ 단계에 돌입하며 공격력이 급상승했다. 고통이 커질수록 전기의 세기와 분노도 커졌다. 류중권의 끔찍한 실험 후 범접 불가한 존재로 거듭난 지오. 흑화한 그는 그야말로 ‘만렙’ 공격력으로 휴먼테크를 통째로 날려버리고 반격을 시작했다. ‘흑화’ 단계에서 통제 불능의 폭주를 시작한 지오의 공격력은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흥미진진하다.

#특기는 구르기, 싸움은 인간계 최고, 지오 조련 스킬은 ‘만렙’ 구름(이다희 분)

끈질기게 비밀을 쫓는 불도저 강력계 형사 구름은 지오를 만나기 전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말빨’로 강력한 존재감을 뿜어냈다. 최 팀장(김상호 분)의 타박을 노련하게 빠져나가고, 전의를 상실케 하는 유용한 스킬. 실종된 부모의 행방을 찾기 위해 거침없이 돌진하는 구름의 수사력과 회복력은 지오를 만난 후 놀라운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지오를 쫓는 휴먼테크 특수팀과 맞서 싸우다 보니 어느새 싸움 실력은 인간계 최고, 특기는 구르기가 됐다. 과거부터 얽혀있는 지오에게 날을 세우면서도 동질감을 느끼며 그가 기대어 쉴 곳이 되어주는 ‘츤데레 매력’이 특징이다. 지오와 얽히기 시작하며 구름의 숨겨진 능력도 빛을 발하고 있다. ‘루카 : 더 비기닝’ 세계관 속 구름의 ‘넘사벽’ 능력치는 바로 지오를 무장해제 시키는 조련 스킬. 초월적 힘을 사진 지오도 구름 앞에만 서면 온순한 댕댕미를 뿜어내며 미소 짓게 한다. 시청자들 역시 특별한 관계성을 가진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에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분노의 폭주와 함께 예측 불가의 2막을 예고한 지오. 그런 지오를 유일하게 잠재울 수 있는 구름. 두 사람의 운명에 이목이 쏠린다.

# 한계를 모르는 악바리 추격 본능! 검은손 추격자 이손(김성오 분)

유능한 특수부대 공작원이었던 이손은 미스터리한 사고 이후 휴먼테크 특수팀에 입성해 지오를 쫓고 있다. 그의 특기는 한계를 모르는 추격. 특징은 반달 칼을 사용하는 검은 손이다. 그가 지오에게 광기 어린 집착을 보이는 이유는 지오와의 혈투 중에 검게 타버린 팔을 새로 얻기 위한 것. 지오에게 한쪽 팔을 잃은 이손은 휴먼테크의 ‘강화 부스터’를 맞고 검은 손의 추격자로 진화, 재탄생했다. 이손의 악바리 근성과 추격력 게이지는 최고치를 달성했다. 인간을 초월한 힘을 가진 지오처럼 ‘치트키’가 없는 관계로, 전투력은 별 네 개. 하지만 능력치를 풀가동하고 추격 부스터에 불을 당긴 이손의 활약도 2막에서 주목할 포인트다.

#빨간 머리의 강철 다리 유나(정다은 분)

진화 전 유나 역시 군인 출신으로 이손과 같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던 ‘본투비’ 싸움 실력자다. 의문스러운 오발 사고로 다리를 잃게 된 유나는 휴먼테크 강화 부스터를 주입받고 진화했다. 강력한 발차기를 자랑하며 달리기와 유연성이 특기다. 휴먼테크로부터 얻은 강철 다리 하나로 인간계 최고 싸움 실력을 가진 구름과 맞대결을 펼치는 진정한 능력자다. 악바리 근성은 약하나, 추격력과 전투력만큼은 독보적인 능력을 자랑한다.

#메테오를 맞아도 끝까지 버티는 맷집의 태오(김민귀 분)

과거가 베일에 싸여있는 태오의 특기는 맞아도 끝까지 버티는 맷집이다. 태오는 무시무시한 타투, 거칠고 자유분방한 인상과는 달리 조직에서 맡은 임무를 충실하게 해나가는 인물. 지오에게 붙잡혔던 그는 자신을 아무리 위협해도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없을 거라며 오히려 지오를 도발했다. 과거의 포로훈련으로 다져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근성과 인내심으로 2단계로 진화한 지오의 전기 공격까지도 견딘 ‘풀스탯’ 악바리 중의 악바리다. 여기에 추격력과 전투력 역시 특수팀답게 놀라운 수치를 자랑한다.

세상을 뒤집어 놓을 초월적인 힘을 손에 쥔 지오는 이제 갈림길에 섰다. 의문스러운 질문을 남긴 채 지오를 구원한 류중권의 진짜 목적은 무엇일지, 더욱 막강한 존재로 거듭난 지오의 운명은 어디로 향할지, 더 뜨거워질 2막에 대한 기대가 쏠린다.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은 매주 월, 화 밤 9시에 방송된다.